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종석목사님과 신림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사이판의 장동익, 곽에스더 선교사입니다.

대한민국 조국이 안보적 위기 속에 직면해 있음을 보며 전쟁만은 막아 달라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깨어 근신하며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신 존귀한 여러분들에게 지난 3개월간의 사이판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1. 부흥성회를 갖다.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님을 강사님으로 모시고 부흥성회를 가졌습니다. 강사님은 자비량으로 오시어서 3일 밤 동안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셨으며, 낮 시간에는 직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영어권 성도들과 중국어권 성도들은 통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중국에 4명의 사역자를 선교사로 파송하고 조금씩 후원하고 있는데, 강사님으로 오신 심하보 목사님은 이 사역의 귀중함을 아시고 한 사역자를 선정하여 후원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강사 심하보목사님 세례를 받은 원주민 학생(Joshua)

 

2.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갖다.

이번 고난주간에도 작년과 같이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고난주간에는 부활의 아침까지 7일 동안 칠언가상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부활절 새벽에는 7일동안 개근한 성도들에게 “I ♡ Jesus" 가 새겨져 있는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 주었습니다. 작년에는 40명이 이 목걸이를 받았는데, 올 해는 50명이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종려주일 예배시간에 7명의 성도들에게 세례식들 베풀었습니다.

 

세계선교영광교회 성도들(부활절예배후) 설교하는 장동익 선교사(부활절 예배)

3. 특별한 부활절 행사를 갖다.

부활절 예배는 세계선교영광교회 온 성도들이 연합하여 하나 된 예배를 드렸습니다. 1부 한국어권 성도와, 2부 원주민 영어권 성도들, 3부 중국어권 성도들, 그리고 주일학교 학생들까지 모두 모여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다민족이 모인 우리 교회는 사용하는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한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하며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는 장차 우리가 갖게 될 천상의 예배를 상상하게 했습니다. 2부 순서로는 각 예배팀에서 준비할 부활절 축하 공연을 가졌으며 3부 순서로는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음식과 부활절 계란을 나누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부활절에는 원주민 성도들이 아름다운 꽃목걸이를 준비하여 성도들을 섬겼으며, 주일학생들을 위해서는 사탕 목걸이를 걸어주며 부활을 기뻐하였습니다.

 

부활절성경봉독(영어, 중국어, 한국어) 부활절 계란 만들기(주일학교 어린이)

 

사이판 경제가 어려워 좀도둑들이 많아졌습니다. 한 달 전에 우리 집에 도둑이 부엌 창문을 부수고 들어와 값나간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제 지갑과 아내의 지갑, 결혼반지, 신분증, 핸드폰, 요엘이 노트북 등이 분실되어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아 감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땅에 원주민들을 미워하지 않고 더욱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기도로 저희 사역에 동참해 주십시오)

1) 천주교 문화권에 묻혀 종교적인 옷만 입고 있는 원주민들의 진정한 회심과 변화를 위해서...

2) 지역 청소년 공부방 공사를 위한 예산을 위하여(예상 경비 $ 5000)

3) 1부 한국어권 예배, 2부 영어권 예배, 3부 중국어권 예배의 부흥을 위해서...

4) 푸드 스템프 오피스 앞 노방전도를 통한 영혼 구원을 위해...

5) 임시 비자가 종교 영주권으로 바뀌어 안정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마음과 기도의 손을 모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동역하는 선교(기도와 후원) * 

World Mission Glory Church of Saipan 장동익, 곽에스더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