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이판에서 사역하고 있는 장동익 선교사입니다.
지난 1월 20일에 선교사 파송 예배를 마치고 2월 4일에 선교지로 돌아온 후 연합 부흥집회와 내지선교 신학 훈련원 개강등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가정이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돌봐 주시고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이판은 여전히 적도의 뜨거움을 느끼는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기도부탁을 드리게 된 것은 지난 주일 저녁에 우리교회 자매님들이 일하는 동경이란 공장에서 살인 미수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주민 차모로인이 자매들이 거하는 숙소에 침입하여 사워장에서 씻고 있는 중국자매의 등을 칼로 세번이나 찔려 중상을 입혔습니다. 범인은 공장 옆에 살고 있는 원주민으로 밝혀져서 잡았습니다. 사고를 당한 자매는 지금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이나 하반신이 마비되어 계속 치료중에 있습니다. 다른 교회를 다니는 자매님이지만 어제 밤에 심방을 하였습니다. 하반심은 아직 감각이 없지만 곧 감각이 살아 날 줄 믿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 받는 자매님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아멘을 하는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치료하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사건 이후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래서 40여명이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사직서를 썼습니다. 기숙사에 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를 다니는 자매님 세명이 이 사건 때문에 무서워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상담을 했 왔습니다.  두려움의 영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얼마전에 있었던 중국 자매의 실종 사건등과 연결되어 공포를 더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후 저희 IMI(중국 내지선교 신학훈련원)의 강의 시간도 귀가 시간이 늦어 문제가 된다고 하여 밤 9시에서 밤 8시로 한 시간 앞 당기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첫째, 사고를 당하여 치료중에 있는 중국 한족 자매(전야휘)의 하반신 마비가 풀어지게 하소서.
둘째, 두려움에 떨고 있는 공장 직원들이 안정을 찾게 하소서.
셋째, 이 사건으로 인해 선교사역이 위축되지 않게 하소서.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고전15:58)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