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벽에 시작한 하루는 전도의 열매도 없이 끝날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아려오고 안타깝고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을 바라보고 천국에서 주실 면류관을 미리 써 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내 마음을 향하여 비춰오고 큰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날들 평안하셨는지요?


9월에 드려야 할 보고서를 이제야 보내드립니다.


독거노인과 소년 가장이 함께 생활 할 방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준비된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께 맡기고 기도드립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형제요 가족으로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믿음의 끈을 굳게 잡고자 합니다.


또한 겨울철이면 난방 시설이 좋지 않아 화레이(난로) 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기에 어려움이 많기에,


힘이들지만 이러한 일들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여름에는 대전 중앙교회 청년부들이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주민들의 일을 도와주고 음식을 나누며 전도를 함께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공부도 가르치고 예수도 영접시켰습니다.


엄마가 무당인 아들도 와서 눈물로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을 품고 가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해 주시리라는 믿음과 희망이 심령 깊은 곳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영혼이 날마다 만족해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소망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주시기에 때로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때로는 안타깝고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마지막은 언제나 희망이었고 응답으로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빛을 향하여 나가게 하시며 새 힘을 주시고 새 날을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2007년 10월8일


황호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