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사님들과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저의 개인건강상황과 선교회의 상황에 대한 보고와 기도부탁을 드리오니 기도가운데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 건강상황


저는 오늘 삼성서울병원에 가서 지난 월요일 찍은 PET(전신CT촬영) 결과를 기초로 방사선종양학과의 진단결과를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임파선을 통해 양쪽 겨드랑 부위와 목 왼쪽 윗부위와 골반부분에 임파선을 통한 암의 전이로 의심되는 종양들을 사진상에 나타났습니다. 물론 조직검사 등을 통해서 정확한 확진이 필요하지만 대체로 그런 소견을 듣고 왔습니다.


아직까지 엎그레이드가 더 될 부분이 있으시다는 주님의 판단으로 알고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거룩한 사람으로 세워지길 원하시는 주님의 기대를 좇아 믿음으로 서야 할 것 같습니다.


 


선교단체를 위한 긴급기도요청


강원도에서 요양을 하는 동안 본부장체제로 본부업무를 진행해 왔고 저희 선교회 전략회의를 마친 구정 다음에 본부장으로부터 그동안 업무을 파악하게 되어 인수 인계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행정적인 실수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생기게 되어서 보고와 함께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2년전 저희 단체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제 개인이 소유하고 있던 지금의 선교본부 건물을 명의이전하여 법인설립의 기초자산으로 삼았고 또 그 해 선교관으로 빌라 한 동을 매입했었습니다. 본부건물은 법인의 고유목적을 위한 것으로 인정되어 비과세로 취득세만 선교회가 내고 등기이전을 했고, 선교관 건물은 비과세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등록세와 취득세를 각각 2%씩 내었습니다.


 


원래 서울시의 신설법인은 각각 6%씩의 중과세를 내야 하는데 직원 숙소일 경우 예외로 인정되어서 각각 2%씩 내고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법은 비영리단체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수도권에 세워지는 주식회사의 부동산투기에 대한 억제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선교회는 여러 가지 금융부채를 안지 않기 원하는 선교회를 돕기 위해서 자기 집을 세놓고 저희 선교회의 좋은 동역자 중의 한 사람인 조종환형제가정이 1억의 전세금을 내고 이사를 들어왔었습니다. 선교관은 6세대인데 그 중의 5세대에 있는 전세를 안고 구입을 해서 전세 기한이 될 때마다 돈을 마련해서 한 세대씩 내 보냈습니다. 그러나 모든 세대를 그렇게 하기에는 힘에 겨워 한 세대를 전세를 다시 놓게 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별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사실 개인들은 각각 2%씩의 세금을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비영리단체로서 낼 세금을 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본부의 지나친 정직함(?)으로 인해 재임대한 사항을 구청에 보고하고 또 그 계약서까지 구청 담당 세무공무원에게 제출함으로 인해서 선교관 한 세대의 전세로 인해 350만원의 중과세를 고지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본부 1층의 전세임대건도 문제가 되어서 3월까지 본부의 세입자를 내어 보내지 않을 경우 1400만원의 중과세와 함께 앞으로 계속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배우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묵상한 하나님의 말씀에서도 좋은 청지기는 충성스럽고 지혜로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충성스러울 뿐만 아니라 지혜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단 350만원의 세금 중과를 통해서 저희 선교회의 구성원들이 더욱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는 성숙함에 이르는 것과 선교센타 1층 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실 조종환형제님은 자신의 집인 39평의 현대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우리 선교회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서 이곳 1층으로 불편하지만 이사를 들어와서 즐겁고 감사하게 살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물질과 섬김으로 저희 선교회를 지금까지 도와오셨습니다. 그런 가정이 갑자기(사실 문제를 선교회가 인지하고 알려 주지 않아서 지난 1월말에 자신의 집을 다른 분에게 재계약해 주었습니다. )  살 집을 찾아 이사를 나가야 하는데 세 자녀를 둔 부모로서 그리고 돕기 위해서 왔다가 좇겨 나가는 것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된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조종환형제님의 가정의 편안함과 좋은 새로운 거처를 위해서 그리고 1억의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재정에 대해서는 동역자님들께 직접적으로 나누는 것이 별로 덕스럽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거의 나누지 않았습니다. 젊은 사자는 궁팝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에게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저는 젊은 사자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찾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제와 우리 선교회 식구들이 전심으로 주님을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런 모든 과정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사랑에 빚진 신갈렙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