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이영원의 소식

 

밍글라바!

저희는 지금 잠깐 한국에 나왔다가 한달 넘는 시간 동안을 가정교회연수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정교회의 모델을 시작한 미국의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6월 12일부터 며칠간은 풀러신학교의 졸업식이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는 이런 일정 때문에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일단 편지로 소식을 전합니다.

 

만달레이 키움센타-유치원 개원

키움유치원을 개원했습니다. 저희가 유치원을 이제 시작해야겠다고 기도하고 있을 때에 마침 국가에서 시행하는 유치원교사훈련이 한 달간 있어서 우리 교사가 유치원 교사훈련에 참여해서 자격증을 취득했고, 교육대학을 졸업한 교사가 한명 우리 팀에 참여하여 함께 일하게 되어서 유치원을 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을 시작하자마자 새로 온 선생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의 염증으로 방해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이제 25명 정도의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유치원은 버마족 선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이곳의 어린이들은 매우 잘 조직된 불교의 교육시스템 속에서 불교를 배웁니다. 학교에 들어가는 5~6세의 아동부터 시작해서 절과 학교 가정에서 불교를 배우기 시작해서 일생의 기초를 닦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초가 확립되기 전에 기독교 교육을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데 그 시작점이 유치원입니다. 또한 유치원은 아이들의 부모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접촉점입니다. 이제는 이것을 통해서 어른들을 위한 복음화에도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 연수중인 가정교회의 목장을 통한 전도전략이 미얀마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의 연수와 유치원 방과 후 학교 등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버마족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유치원과 ‘방과 후 학교’를 하나님께서 더 잘 사용하셔 아이들을 훌륭한 기독인 어른으로 키워내고 99.9%의 버마족 사이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버마족 세계관연구와 졸업

지난 1년의 시간동안 버마족의 세계관을 연구했습니다. 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워서 알게 되었습니다. 승려들과 보통사람들을 포함해서 89명의 사람들을 면담하고 그들이 일평생을 교육받는 내용들을 확인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불교도가 되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생활하고, 왜 그것을 고수하고 있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복음으로 접근해야 될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의 제 설교와 사역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버마족 사역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연합하는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졸업은 6월 12일에서 14일까지 LA근처에 있는 풀러신학교에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전에 이곳에 머무는 동안 다니던 교회에도 참여해서 교제하려고 합니다. 좋은 나눔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4천만의 잃어버린 민족, 우상숭배자이며 완고한 백성으로 선교의 대상에서도 다소 멀어져 있는 이 버마족을 위해서 저희는 남은 생애를 쓰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해주시길 기도해주십시오.

 

가정교회연구

버마족들의 사회는 불교가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부터 시작해서 복음을 전하지만 가족단위로 변화되지 않는 한에는 불교가 생활화되어 있는 부모들 아래에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어린아이부터 시작해서 복음을 전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가족단위로 복음에 나아올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 가정교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정대 가정으로 교제하면서 관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십자가를 내어 건 교회건물을 세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 모임을 가지는 그런 형태의 교회입니다. 앞으로 유치원과 ‘방과 후 학교’를 하면서 그곳에서 교회로 모이는 그런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5월과 6월은 바로 이것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불교를 연구한 후에 실전적인 교회개척에 적합한 가정교회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잘 배워서 미얀마에 적합한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가족이야기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장인께서는 많이 회복되셨습니다. 비록 뇌의 상당부분을 회복하지 못해서 말을 잘 못하고, 뇌손상으로 치매와 같은 증세가 심하지만 약간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들 일어나게 된 것이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이 환난을 통해서 더 순수하게 믿음을 가지게 되셔서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 들어가서 일주일정도 있다가 7월1일에 다시 출국합니다.

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현재의 키움센타 건물을 주인이 팔려고 내어놓아서 팔리는 대로 저희도 이사를 해야 합니다. 지금 장소가 좁아서 다음에는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모임장소를 위해서 건물을 살 수 있도록 이일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약 7천만 원에서 1억 정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2. 유치원과 방과 후 학교/교회로서의 모임 등에 대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4월말부터 시작한 유치원을 통해서 복음전파가 잘 이루어지도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전도가 시작되도록

3. 7월2일-10일, 7월23-27일까지 두 개의 단기 선교팀이 있습니다. 마을을 위한 사역과 모임방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에 안전을 지키시고, 풍성한 영적인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첫 팀이 와서 행할 여름성경학교와 두 번째 팀의 문화선교활동을 통해서 부모들 그룹에까지 복음이 잘 전파되도록

4. 가정교회선교모델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두 명의 교사들이 사역자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5. 만달레이 그레이스신학교에 새로운 신입생들이 잘 들어오도록

6. 장인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일어나셔서 회복하는 과정이 더 빨라지도록, 막내처남 가정에서 오랫동안 아기가 없다가 생겼는데 다소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이를 살려주시고, 이 위기를 통해서 처남의 가정이 주께로 돌아오도록

7. 세라가 교회와 대학에서 잘 적응하고 있어서 감사한데 미술의 기초가 별로 없어서 어려움은 있는데 산업디자인을 잘 해나가도록, 누리가 혼자서 다시 미얀마에서 생활해야하는데 굳건히 홈스 쿨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늘 이 일에 함께 하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소식을 통해 뵙겠습니다.

 

 

 

2014년 6월 4일

주안에서 함께 동역하는 주의지 이영원 세라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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