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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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단하게 세미나 이전의 가정교회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정교회." 처음 들었을 때는 도통 어떤 것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숙제가 많은 생명의 삶이 싫었습니다. "아니 도데체 왜 이런 걸 수료를 해야 하는 것인가?""난 이미 새생명으로 거듭났다"라고 생각하고 "숙제의 삶"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회는 철철 끓는 다는 그 좋은 금요철야예배는 왜 안하시지?" 또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길래 구역예배는 전에부터 했는데.. 구역예배에 집중하는걸 가정교회라고 하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나니 목장이 생겼다고, "목자""목녀"목동"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군대 아니.. 법원 출퇴근과 아르바이트의 핑계로 청년부 예배를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복무가 만료되고 다시 청년부로 가보니 어느새 이 가정교회는 청년부 까지 침투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좋은 줄로만 알았던 VIP가 되어 있었습니다. 
 유보라 목자님께서 "이제 청년도 목장모임을 해야 한다고 주일에 모였습니다. 예배를  4시에 하고, 목장 모임까지하면 늦은 7-8시나되서야 주일의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지쳤습니다. 목장모임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큰 결단을 하고 어른들 목장 처럼 금요일에 목자의 집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걱정됐습니다. 아니 어떻게 굶주린 청년들을 매주 먹일 수 가있을까? 그래서 어떤것이라도 사가야되나, 음식을 만들어 갈까. 그렇네 늘 부담이었습니다.
 그래도 금요일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나눔도 오래하고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깊이와 인원이 많이 늘어 나지 않는 고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잘 나오던 목원들도 안나오고, 모여도 별다른 할 얘기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예비 목자로 뽑혔고, 예비 목자가 되었으니 가정교회 세미나에 다녀 오라고....너무 싫었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2박3일로.. 그것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서 모르는 사람과 한방에서 자다니... 차라리 찜질방에서 자거나, 집에서 왔다갔다 하면 안되냐.. 이런식으로 가기전 부터 불만 투성이었습니다. 
 예전 어느 설교에서 예배가 너~무 가기 싫을 때 꼭!! 가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로 그 예배에 나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음성이 있을 것인데, 사탄이 그러한 마음을 들게 방해하는 것이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등대교회 목자와 첫 만남. "어쩌죠 형제님만 혼자 모시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할렐루야 였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어색하게 자게 될까 걱정하던 저에게 기쁜 소식 이었습니다. 목자의 집으로 갔고 가족들과의 첫 만남은 무엇인가 모르게 편했습니다. 저번달에 목회자 세미나 4박5일로 섬기 셨다는 말씀을 듣고 "아.. 이러한 생활이 익숙하시구나.""나만 어색하구나."라고 생각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모습, 댓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배풀어주는 생활. 목자님 뿐만아니라 모든 식구가 가정교회의 이러한 생활들이 모두 익숙함을 보고 저 또한 갑자기 편한 맘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고 주된 내용은 가정교회의 목적과 목장에 대한 이론 이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들이었지만 자칫 내 생각에 의해 이해하려던 가정교회를 바로 잡아주고 도전이 되는 말씀들 이었습니다. 이제서야 서툴게 사용하던 가전제품의 사용설명서를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김종석 목사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정리가 되고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목장 탐방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각자의 생활과 모든 사정을 서로 알고 항상 기도 하는 모습과, 너무나 편하게 자신의 일 처럼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들...또 목장에서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들.. 이게 목장이구나 싶었습니다. 
 현재 예비 목자이며 목원으로, 앞으로 목장을 이끌 목자로써 많은 도움과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우리만 은혜스러운 금요철야보다 단 한명의 vip와 함께하는 목장의 소중함을. 초대교회의 모습의 회복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보여줌으로 가르치심을. 또 가서 제자를 삼아 영혼구원하라고 말씀하신것을 따라야 겠다는 것을. 이 모든것이 가정교회의 모습인 것 입니다. 
 저는 이제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제가 목원으로 목장 안에서 어떻게하면 될지를... 그리고 목장과 주일 연합예배, 삶 공부가 가정교회에 엄청나게 중요한 세가지 축이라는 것을, 어떤것도 소흘히 해서는 안된는 것 이었습니다.  모든 성도분들이 이 세가지에서 승리하신다면  신림교회도 이 지역에서 제일가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가정교회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회이며, vip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 하기 위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인것 입니다. 이제 우리만 은혜받는 교회가 아닌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각자의 삶 가운데서 풍성하게 열매 맺는 교회가 되 길 바라면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회 수 :
4117
등록일 :
2012.09.28
21:30:31 (*.50.11.8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3_05/3496

pss

2012.10.13
17:23:13
(*.47.115.59)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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