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13년 새해를 시작한 일이 엊그제 같은데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 마지막 날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의 요즈음 겨울 날씨는 그 어느 겨울 날씨보다도 춥고 눈도 많이 내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서 지난 한 해 동안도 멕시코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정성 어린 선교헌금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선교지 멕시코의 삶과 사역도 돌이켜 보면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지낼 날들이 없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의 끝자락에서 고백하게 되는 한 마디는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백했던 그 고백,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들을 도우셨다“(에벤에셀의 하나님)는 고백입니다.

때로는 기도의 응답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후에 불평이 변하여 감사가 되는 놀라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I. 선교 사역 보고

선교센타 건축은 약 80%의 진전을 이루었고 2024년에는 남은 20%의 건축도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센타 안에서 드려지고 있는 현지인들을 위한 시내산 교회(Monte Sinai)는 온전한 자립(경제적이고 영적인 자립을 이룸)을 위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선교센타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시내산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1) 선한목자 교회(Buen Pastor) 역시 여러 가지 어려움들 중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2) 2024년 새해에는 새로운 선교지 한 곳을 시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II. 선교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

2024년 안에는 마무리되지 못한 선교센타가 잘 마무리 되어질 수 있도록...

선교센타에서 드려지고 있는 시내산 교회가 온전한 자립을 이루고 그 교회에 의해서 시작된 선한목자 교회도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현지인 리더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2023년 12월 31일

멕시코 정득수/ 서경숙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