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한국은 이른 더위가 지나고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다 들었습니다. 무더위 가운데서도 늘 건강하시고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낮에는 좀 덥기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여 지낼 만 합니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한국보다 이곳이 여름을 지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에들렛교회는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교회로서 좀더 체계가 잡혀가고 있으며 성도들이 영적으로 조금 더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새롭게 교회에 나온 몇몇 헌신적인 성도들로 인하여 기존의 성도들이 예배와 봉사와 헌금, 십일조 등에서 자극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 성도들의 수가 늘고 새로 나온 성도들이 여러가지로 본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교회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 동안에 하지 못했던 성경공부 특히, 영성 훈련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영적인 갈급함이 있었는지, 지난 4월부터 «영적 훈련과 성장» 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시작하였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지난 6월 말에 수업은 끝이 났지만 이런 수업을 다시 하자는 의견이 많아 더운 여름이 지나고 9월부터 다시 강의를 준비하여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부터 온전히 믿음이 더 자라갈 수 있도록 함께 손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영적인 상황 가운데 6월 마지막 주에는 야외 예배와 더불어 몇 년 만에 침례식도 거행했습니다. 모두 6명의 신입 성도와 입교자들이 침례식에 참여 했는데 그 중에는 에들렛 누르 교회가 있는 ㅋㄱ 에서 온 성도도 한 명이 포함되어 모두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ㅋㄱ 에서는 2명의 회심자 열매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쟉스륵과의 교제 가운데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사람도 있어 돌아오는 1주년 예배에는 그러한 열매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는데, 함께 손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8월 첫째 주에는 제가 권역 대표로 섬기고 있는 호프의 중서중(중앙아, 서남아, 중동)권역의 총회가 튀르키예에서 있습니다. 저희 권역은 서로가 각 나라에 흩어져 있어 만나기가 어렵지만, 이번에 그나마 접근이 가장 용이한 튀르키예 에서 처음으로 권역 총회를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총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각 가정은 적지않은 항공료를 부담하여야 하는데 사실 이러한 항공료 부담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정들도 있습니다. 권역도 2년 동안 나름 재정을 모아 총회 기간 중 숙소와 식사 비용을 부담하지만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에 총회를 제가 잘 계획하여 준비하고 서로 아버지 안에서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총회가 되도록 손 모아 주시고, 특별히 넉넉하지 않은 재정이 좀 더 채워지도록, 특별히 마음을 주시는 분들의 참여도 부탁드립니다.

 

큰 딸 민주는 그 동안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몸과 마음에 휴식을 갖고자 카작에서 여름을 보낼 계획이었는데, 카작으로 들어오기 몇 일전에 허리 디스크가 터져 갑자기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잘 마쳤고, 걱정하였지만 그래도 카작에 잘 도착하여 근 한달 정도 휴식하며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카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아직도 완전치 않은 허리가 잘 회복되고 영육간에 충만한 것으로 더욱 더 충만해 질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아내는 더운 여름이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를 섬기고 사람들을 세워가는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저는 주중에 운동도 하고 아내는 텃밭을 가꾸어 얻은 채소를 감사함으로 식탁에 올리면서 작은 것들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또 다시 아버지께서 주신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며 그 비전이 이루어 가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연약하고 모자라는 것이 많은 저에게 귀한 것을 볼 수 있는 마음과 눈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우리는 그저 이 땅에 은혜로만 살아 간다는 것을 잊지 않고 더 낮은 곳으로 내려 가는 저와 아내가 되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카작에서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기도 제목]

 

- 에들렛 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 성숙하여 지도록

 

- 누르 교회를 통하여 ㅋㄱ 지역에서도 많은 열매들이 드려지도록

 

-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 캠프가 잘 준비되고 진행 되도록

 

- 반석,샘물이 은혜를 감사하며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도록

 

- 민주가 잘 회복되고 영육간에 충만하여 풍성함에 감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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