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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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를 마치고

제 목회 여정 가운데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청년 때에 신앙생활을 했던 남서울교회 홍정길 목사님이십니다. 홍목사님을 통해서 한 영혼을 사랑하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야 하는 중요한 가치를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성도들과 더불어서 목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은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이와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마틴 로이드 죤즈 목사님이십니다. 신학을 공부하기도 전에 이분의 설교를 읽으면서 말씀의 깊이와 놀라움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특별히 산상보훈 설교의 말씀은 저의 젊은 시절 말씀에 목마름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설교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도전받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목회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이번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여 주신 최영기 목사님이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이 원하시는 신약교회 회복을 위하여 온 힘을 쏟으시면서 참 목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목회자로서 어떻게 사역을 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목회자로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모든 부분들을 시원하게 정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매우 분주하고 힘드실 텐데도 불구하고 우리교회에 오셔서 귀한 말씀을 전하여 주셔서 더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은혜의 시간이 되어달라고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필요한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들의 표정이 많이 굳어져서 힘드셨다고 하셨는데 마음들은 따뜻해졌고 주님이 원하시는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고했던 목자, 목녀님들이 더 많은 은혜를 받기를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인도하셔서 많은 은혜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헌신이 헛되지 않고 하늘 복으로 채워질 것을 바라보면서 더 좋은 사역자로 세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목자 목녀님들을 도와서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로 결단을 하셔서 앞으로 목장 사역이 더 기대가 되어 집니다. 이제 부흥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들과 결단하신 것들을 이루어감으로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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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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