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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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스스로 답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17%라고 하니까, 그 사람들이 모두 천국에 가더라도 천국에 가지 못할 사람들이 대개 83%가 됩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든 더 전하기 위하여 VIP초청의 날을 정하여 목장모임에 더 많은 VIP들을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것이 매우 좋아서입니다. 매우 좋은 일, 매우 기쁜 일, 그 기쁨 때문에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습니다. 정부의 지도자들이 금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베드로와 요한이 말했던 것처럼,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감격과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전도야말로 가장 좋은 전도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은 지 몇 년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버스 안에서 한 청년이 손잡이를 잡고 서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치질에는 암치질과 수치질이 있습니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버스 안에서 빗이나 지갑 등을 판매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무슨 물건을 파는 장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버스가 두 정거장을 지나도록, 민간요법으로 치질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했던 말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약장사인 줄 아시겠지만, 저는 약장사가 아닙니다. 단지 치질을 치료하고 나니까 너무나 좋아서 여러분에게 치료방법을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하면서 차에서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치질을 치료한 것이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차에서 외치고 내리는 것일까? 그 청년이 치질을 치료한 것과 내가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과는 어느 것이 더 기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치질 치료와는 비교도 안 되는 기쁨, 영원한 생명을 얻은 기쁨을 가진 나는 그 청년보다 더 기쁨으로 외치고 있는가?’ 그 청년을 버스 안에서 본 지가 30년도 넘었지만, 저는 지금도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 그때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다운교회 이경준 목사 칼럼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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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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