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를 세우려고 합니다.

작년에 우리교회에서 중직자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중직자들이 은퇴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섬기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내년에 장로와 안수집사 그리고 권사를 세우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공동의회를 통해서 세우려고 합니다. 직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이지만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직자들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는 직분자들을 세우는 기준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세워질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첫째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왜 성령 충만 해야 할까요? 교회는 성령의 공동체인데 그런 교회를 섬기는 분들이 성령 충만하지 않고 자신의 자아나 고집이나 신념으로 충만하면 교회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열매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사랑의 능력은 무엇으로 나타납니까? 관계성으로 나타납니다. ‘모든 사람과 관계성을 잘 맺어서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또 성령 충만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삶을 삽니다. 그래서 그분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인도하거나 전도를 했는가를 꼭 보셔야 합니다.

둘째는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보고 환경을 보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이 작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불신앙의 사람은 나를 보고 환경을 보기 때문에 언제나 환경(문제)이 커 보이고 늘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말하는 것들을 들어보면 그 속의 잘못된 믿음과, 그 속에 들어있는 불신앙을 알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지혜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혜가 많으면 무에서도 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없으면 있는 것도 활용을 하지 못합니다.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지혜가 어디에 있을까요?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령 충만할 때 옵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 중심의 사람인가를 꼭 보십시오.

넷째는 사람들로부터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리더십을 지닌 사람이어야 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공동체 안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사람인가를 꼭 보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세우시기를 원하는 자가 누구인지 간절히 기도하면서 묻고 그분들이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세워진 분들은 더 낮은 자리에서 섬김으로 겸손하게 주어진 사역에 충성을 다하십시오. 또 우리 성도님들은 그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94
등록일 :
2018.12.06
11:02:01 (*.43.19.18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274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9 교회의 본질과 책임 김종석 2018-12-13 126
»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를 세우려고 합니다 김종석 2018-12-06 94
617 교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 김종석 2018-11-28 80
616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김종석 2018-11-24 90
615 감사할 때 행복합니다 김종석 2018-11-15 118
614 열한 번째 기도제목을 돌려드립니다 김종석 2018-11-08 86
613 변화의 삶과 감사의 삶 김종석 2018-11-02 145
612 매주 목장을 모이고 참석할 이유 김종석 2018-10-27 85
611 영혼구원은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김종석 2018-10-18 133
610 소금 같은 값비싼 삶 김종석 2018-10-11 155
609 다음 주일에 세례교인 헌금합니다 김종석 2018-10-04 66
608 공동체 안에서 덕을 세우는 사람 김종석 2018-09-28 139
607 추석은 이렇게 보내십시오 김종석 2018-09-21 92
606 교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 김종석 2018-09-13 114
605 전도는 특권입니다 김종석 2018-09-06 87
604 믿음의 성장은 순종에 있습니다 김종석 2018-08-31 154
603 신앙성장은 훈련에서 옵니다 김종석 2018-08-23 252
602 신앙 성숙의 길 성경공부 김종석 2018-08-16 86
601 영성 형성을 위한 기도 김종석 2018-08-09 118
600 칭찬은 평생을 기쁘게 해줍니다 김종석 2018-08-02 106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