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교회생활을 위해

사람은 기본적으로 감정적인 존재 입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 보다 감정이 앞서게 됩니다. 아무리 옳은 것이고 좋아도 감정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따르지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논리나 원칙 보다는 감정을 통해서 세워 집니다. 싫어하는 감정이 있으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싫어합니다. 그런데 감정을 상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무시 받는 느낌 입니다. 인정받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본능적 욕구 입니다. 특별히 남자들에게 인정받는 욕구는 크고 중요합니다.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남자들에게는 무시 받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힘듭니다.

교회에서 갈등이 생기는 이유도 가만히 보면 감정의 문제 일 때가 많습니다. 교회에서 혹은 목사가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사소한 일일지라도 무시 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그것의 사실 여부를 떠나 감정이 상하게 되어서 교회나 목사에게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교회 생활에 만족이 없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 식구들이 무시 받는다는 감정이 들지 않도록 조심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을 해도 그런 감정을 갖지 않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 전체적인 방향이나 사역을 위해서 개인적인 의견이나 요구들을 들어 주지 못할 때 서운한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에 오래 나온 분이나 연세가 드신 분들이 소외감이나 서운한 감정을 갖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에 동참 할 때에 섭섭함이나 서운한 감정을 갖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교회 안에 필요한 섬김과 사역이 많이 있습니다.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말로 저에게 격려해 주시고 기도를 해주십니다. 이런 어르신들의 격려와 기도는 좋은 사역입니다. 또 어떤 어르신은 새벽마다 나오셔서 기도하시는데 평소 예배 시간에는 앞에 앉으시지만 새벽기도 시간만은 뒤에 앉으신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성도들을 돌아보며 기도하시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사역에 동참할 때에 섭섭함이나 서운한 감정을 갖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조그마한 것이라도 교회가 필요로 하는 섬김이나 사역을 찾아서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교회 생활에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2841
등록일 :
2012.05.23
15:25:46 (*.102.27.1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12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 실버목장을 하려고 합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651
240 제사 있는 집 안에서 명절보내기 신림교회 2012-05-23 2837
239 목자들이 받는 보상 신림교회 2012-05-23 2897
238 치유공동체에 대한 오해 신림교회 2012-05-23 3005
237 삶 공부에 동참 하세요 신림교회 2012-05-23 2579
236 원칙을 지켜야 삽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919
235 행복을 누리는 길 신림교회 2012-05-23 2641
234 관계에 대한 열망을 가지십시오. 신림교회 2012-05-23 2604
233 영적 어린아이로 머물지 않도록 신림교회 2012-05-23 2768
232 신앙생활은 기뻐야 한다 신림교회 2012-05-23 3042
»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교회생활을 위해 신림교회 2012-05-23 2841
230 헌신 없이는 목장을 할 수 없습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731
229 맥추감사절은 이렇게 신림교회 2012-05-23 2941
228 교회 공동체가 된다는 것 신림교회 2012-05-23 2727
227 구명선과 구명보트 신림교회 2012-05-23 3244
226 아름다운 성도, 아름다운 교회 신림교회 2012-05-23 3277
225 장로와 안수 집사, 권사 투표가 있습니다 신림교회 2012-05-23 3169
224 종이 된다는 것은 신림교회 2012-05-23 3020
223 신앙교육의 주체는 부모 신림교회 2012-05-23 2913
222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 신림교회 2012-05-23 2799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