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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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권위

하나님은 절대적인 권위이십니다. 누구도 그 권위에 도전하거나 대항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자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자신이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긴 다음에 하나님 보다 높아지려고 하다가 타락하여 사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권위는 절대적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영적 질서와 권위를 두셨습니다. 이 영적 권위는 우리를 억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세워준 것입니다. 그래서 권위는 우산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올 때 우산을 쓰면 비를 맞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영적 권위아래 있을 때 사단의 망치를 맞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권위에 도전하여 그 권위의 우산이 찢어지면 사단의 망치를 맞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드려야 할 제사를, 사무엘이 더디 오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그만 월권을 하면서 자기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때 그가 얼마나 큰 책망을 받았습니까? “마음의 완고함이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고,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권위의 도전 때문에 나중에 사울은 왕위가 폐위되었고, 그의 최후는 너무도 비참하게 적군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권위는 모든 질서 가운데 존재합니다. 직장에 가면 직장에도 있고, 가정에 가면 가정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도 영적 권위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목장의 영적 권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목장의 영적 권위는 누구입니까? 바로 목자입니다. 목자가 인격적으로, 신앙적으로 얼마든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권위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존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목자는 목원들의 권위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사실 목원을 일방적으로 섬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마다 기도해줍니다.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면서 섬깁니다. 그렇지만 어떤 때는 실수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시고 좀 기다려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목원들과 목자의 생각이 다소 다를지라도 목자를 순종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목원이 각자 한 마디씩 한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목자는 목원들의 믿음이 자라고, 삶이 아름답게 변화 되고, 참된 하늘의 복을 누리도록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고 수고를 하고 있습니까? 특히 목원들 앞에서 목자를 지적하는 태도는 금물입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나중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목원들도 언젠가는 목자가 된다는 것을 알고 언제든지 담당하고 섬기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목원들이 목자를 잘 따르고 순종할 때 목자는 더 기쁨으로 목원들을 섬김으로 목장은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지는 목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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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4:23:12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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