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건강하신지요? 한국은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무더운 장마 기간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카작도 6월 중에 오전에는 맑고 기온이 오르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모여 비가 오며 한국 같지는 않지만 예년에 비하여 제법 비가 많이 내려 시원 했지만 어제, 오늘부터 35도를 넘는 더위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ㄱㅎ는 몇 년 만에 612일 주일에 인근 산에 가서 야외 ㅇㅂ 를 드렸습니다. 인근 천산국립공원안에 사람들이 모여 쉬는 곳들이 있는데 아침 일찍 선발 조가 가서 자리를 잡고 나머지 분들은 차량에 분승하여 오랫 만에 자연을 누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야외에 솥을 걸고 가스 통을 가지고 가서 불을 붙여 고기 요리를 하고 사마우르라는 야외에서 숯불로 물을 데우는 물통으로 차를 준비하여 마시며 오후 늦게까지 그 동안 나누지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믿음 안에거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 사간 아마낫” (시골지역을 당신에게 맡깁니다)이라는 이름으로 에들렛 ㄱㅎ와 동쪽 카작스탄 출신 성도들의 ㄱㄷ 가 코로나를 거쳐 이제 4년 만에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구미의 한 ㄱㅎ 의 도움으로 지난 61일 ㄱㅎ 용도로 낡았지만 아담한 주택 한 채를 K 지역에 계약하였습니다. 한국도 경제적인 상황이 어렵지만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ㄱㅎ 들을 사용하여 계속하여 아버지의 나라가 확장되어 감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주에는 우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활하기에 필요한 집기와 비품들을 일부 구입하였고 건물과 관련된 여러가지 서류 작업들도 마쳤습니다.

 

이제, 이번주부터는 사역자 쟉스륵과 신입 이둠빔 부장이 함께 K 지역으로 들어가 건물 안에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만드는 작업을 하여7월 중에는 그곳에서 사역자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한, 여름 동안에는 에들렛 ㄱㅎ 성도들과 인근 지역의 카작 공동체 리더들이 그곳에서 ㄱㄷ 하는 시간도 계획 중입니다. 여름 동안에 저희 사역자 가정들도 누르 ㄱㅎ 에 가서 함께 예배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재정이 더 준비되면 건물의 내, 외부를 좀더 수리하고 가을까지 교회 설립을 준비할 것입니다. 에들렛 누르 ㄱㅎ 가 그 지역의 어려운 영적 상황 가운데서도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비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하여 ㄱㄷ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수영로 ㄱㅎ 단기 사역 팀이 711-18일 까지 에들렛 ㄱㅎ 를 방문합니다. 그 동안 코로나 기간 3년 동안 중단되었던 여름 어린이 수련회와 불신자 초청 ㅈㄷ 모임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 ㄱㅎ와 성도들이 ㄱㄷ로 준비하고 있으며 단기 팀도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중입니다. 아직도 한국은 코로나 상황으로 준비할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시간과 물질을 헌신하여 이곳으로 오시는 팀원들의 건강과 안전과 사역을 위하여 함께 ㄱㄷ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4명의 여자분들이 ㄱㅎ 를 찾아와 함께 주일 ㅇㅂ 를 드렸습니다. 한 분은 인근 도시에서 탈가르로 이사와 카작 ㄱㅎ 를 찾다가 우연히 누르겔드와 연락이 되어 찾아 오셨고, 다른 3 명의 여자분들은 인근의 러시아 ㄱㅎ 를 다니셨는데 카작 ㄱㅎ 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주일 ㅇㅂ 후에 자기들을 소개하는 시간에 러시아어가 아닌 카작어로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니 이루 말 할 수 없이 감격스럽다고 성도로 받아 주시면 저희들과 함께 ㅇㅂ를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요사이 매 주일 아버지께서 새로운 사람들을 ㄱㅎ 로 보내주시고 계시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ㅇㅂ 드릴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ㄱㅎ 를 더 귀하여 사용하시기를 위하여 ㄱㄷ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아내는 마당에 가꾸는 꽃들과 함께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며 나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저도 여름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건강을 유지 하기 위하여 이제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운동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이곳 사람들을 위하여 반석에서 샘물을 내고, 이를 잘 흘려 내보낼 수 있도록 함께 손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천산 자락에 흰 눈을 바라보며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에들렛 ㄱㅎ

 

- ㄱㅎ 가 영적으로 더 성숙하여지고 아버지께서 더 귀하게 사용하시도록

- 누르 ㄱㅎ의 사역자인 쟉스륵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자신을 잘 관리하고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 누르 ㄱㅎ 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외부의 모든 악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위하여

 

2. 가족

- 반석,샘물이 건강하여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 민주가 늘 충만하여 주신 비전을 따라 살아가며 좋은 반려자를 만나도록

- 윤주가 늘 건강하고 사위 유현이가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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