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

깊어가는 가을에 더욱 더 충만하시고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저는 아마도 카작에 온 후에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맞는 것 같습니다. 9월 말에 한차례 한파가 있었고 눈도 왔지만 10월 달 내내 비록 기온은 낮았지만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시내와 산의 아주 아름다운 단풍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사이 건축과 교회 일로 마음에 많이 분주하였지만 거리와 천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몇 일전에는 교회에 알마티 주의 종교부서 담당자3 명이 교회의 건축과 주소이전, 정관개정 등과 관련하여 교회를 불시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들은 교회 성도 명부를 가지고 와서 교회 성도들 중 10여명을 직접 확인하고, 건축현장 과 기존의 천막 내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부에 등록되지 않는 찬양집에 대하여 주의를 받았지만 다행히 별 문제없이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제 교회 성도들에 대한 조사(마약과 전과자, 악성 채무자 등)를 마치고 나면 새로운 정관과 등록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아있는데 문제없이 주소 이전과 정관 개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건축은 이제 3층 다락과 골조 공사를 마무리 하고 이번 주에는 지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외벽 단열재 공사를 하고 창문과 출입문들을 설치 할 예정입니다. 사실 카작이 요사이 이렇게 날씨가 좋은 것은 저희 교회 성도들의 기도의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공사 사장님이 저에게 올 해 날씨가 건축하기에 아주 좋은데 교회가 기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 건축과 관련하여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11월 중에 외부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바로 내장 공사를 시작 할 예정인데 필요한 재정과 공사의 제반 모든 것이 계획대로 마무리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역 대표로 섬기는 무슬림 서권 회의가 독일 푸랑크푸르트에서 있어 저와 아내는 10월 31일 부터 11월 3일까지 참석할 예정입니. 그곳에는 유럽 무술림 난민사역을 하시는 저희 지역의 한 가정이 있어 현지에서 준비 해 주시고 계신데, 그 가정도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가정이어서 이번에 독일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은혜로 잘 진행되고 마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민주는 여러가지로 자신의 은사 들을 잘 발휘하며 힘들지만 재미있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11월에도 홍콩과 상하이에 출장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나름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민주가 직장의 복의 통로로 사용되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주도 새벽 별 보고 시내에 있는 학교로 가고, 저녁 별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열심히 인턴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사이는 인턴 과정 후에 어떤 일을 해야할 지 조금씩 길을 보여 주시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윤주 역시 장래에 의사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 HOPE“김반석 건축기금 구좌”KEB하나은행  099-04-00057-287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 리더들이 영육간에 충만하여 각자의 역할들을 잘 감당하도록

       -      교회 서류가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되도록

       -      교회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다 채워지고 건축을 통하여 성도들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독일 회의를 잘 인도하고,은혜가 넘치는 모임이 되도록

       -      윤주가 1년 간의 인턴과정을 잘 감당하고 오가는 길에 안전하도록

       -      민주가 직장의 복의 통로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