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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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 이영원의 소식
_밍글라바
주의 은혜가 늘 함께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희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단기팀들이 와서 함께 사역하는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9월부터는 MMTC 교회개척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0-30명의 사역자들이 나오도록
요즘 우리는 계속 기도하는 제목들이 있습니다. 만달레이빛 교회와 아마라뿌라빛 교회에서
앞으로 20-30명의사역자들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저희가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숫자가 작아서 사역자가 적은버마족들 사이에서 자기 민족을 위해서 일할 사역자들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앞으로의 10년 동안 이런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최근에 대학입학시험을 준비하는
10학년인 까웅미얏뚜와 흐닌뚜카인의 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
아버지들은 술을 많이 마셔 일은 못 하면서 돈만 쓰고, 엄마만으로는 수입이 부족해서
아이들을 계속해서 학교공부를 못 시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학생인 칫와인도 마찬가지로
아버지는 제대로 가정을 책임지지 않고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아이를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고 일을 시켰습니다. 지금 우리는이 아이들이 학교를 계속 다니게 하는 일을 위해서 장학금을
준비하고 학교를 마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
다. 이 아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입니다. 주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_7월 8월 단기팀들
세 개의 단기팀들이 와서 우리와 함께 사역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만달레이빛 교회와 아마라뿌라빛
교회에 시간을 나누어서 섬겼습니다. 특별히 아마라뿌라에 더 시간을 들여서 아이들과
애기들을 데리고 온 어른들과 복음을
나누고 준비해온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함께 했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고양되고주님을 좀 더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들이 와서 새로나온 좋은
노래와 워십을 배우면 우리는 그것을 아주 오
랫동안 교회모임에서 잘 사용합니다.
_2년차가된 아마라뿌라빛교회와 올해 또 홍수피해가 있었으나
아마라뿌라빛 교회는 물이 잘 들어오는 호수가의 길 바로 옆에 있어서 이번에는 장소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좀 넓고 마당이 있는 집을 빌리려고 준비했지만 지난 몇 년간
이 집에서 병들어 죽은 사람이 다섯이나 된
다면서 귀신이 사는 집으로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설득했지만 막상 들어가서살아야 할 교사들도 좀 겁을 내고, 특히나 이 마을의 사람들은
우리가 그 집으로 옮겨가면 애들을 보낼 수 없다면
서 너무 너무 두려워하였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불교뿐 아니라 낫신앙이라는 일종의
정령신앙의 노예로 두려움 가운데 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8월부터 지금의 모임장소를 다시 1년 빌렸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현재의 장소에서
옮겨가기엔 우리가 뿌리를덜 내렸습니다. 내년쯤 새로운 장소로 옮기면 이곳에서
얻은 사람들과 더불어 옮겨가는 장소 근처의 사람들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8월 20일쯤부터 해서 북쪽 지역에서 비가 많이 와서 아마라뿌라지역에 홍수가 났습니다.
저희 사역지도 열흘정도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큰 홍수 때, 홍수를 막기
위한 벽이 일부 파괴되었는데 이것을 잘 복구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또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생명의 쌀을
포함해서 구제지원이 있어서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그들의 마음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MMTC(교회개척훈련센타) 시작
우리는 9월부터 교회개척 훈련 센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하기 위해서 장소를
빌리고 학생들의 숙식을위한 비용을 잘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길을 마련해주셨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야다나
뽕 대학교 앞에서 선교차원에서 하고 있던 카페바인을 현지인에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만달레이빛 교회의 바로앞에서 사는 가정이고 아이들이 교회에 열심히 잘 나오는 가정입니다.
이 분들에게 카페를 넘김으로 현지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용하던 것들의 상당수는 센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져왔습니다.
특히 카페용으로 사용하던 조그마한 짐차가 하나 있었는데 이것을 팔아서 1년치
센타를 위한 비용을 마련할 수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렌트비와 집기류등의 비용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그들이 와서 먹고사는 비용만을 후원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15명 정도의 학생을 불렀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온 학생들은 8명입니다.
쪼린목사와 다른 몇 명의 교사들과 함께 합니다. 몇 명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목회자는 믿는 소수민족 친구들이 있어서 교회에 따라다니다가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으면서 집에서 쫒겨 났습니다. 그 뒤에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고등학교 를 마치고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자기의 친구 중에 한명은 믿고 난 이후 아버지가 칼을 들고 죽이겠다면서 쫒아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집으로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불교배경이 강한 버마족들은 믿고
사역자들이 되는 과정에서 이렇게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들의 교회 안에서도
아이들이 학년이 높아질수록 집에서는 반대가 심해져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마을에서 그들을 모두 반대합니다. 이 압박을 어린친구들이 쉽게 이기지 못
하지만 오직 주님이 주시는 소망만이 이들을 붙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모두 승리한 것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승리하고 헌신하는 사역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교회개척훈련을 함께하는 사역자들과 팀을 이루어서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사역자들을 함께 훈련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까지 협력할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_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만달레이빛 교회 아마라뿌라빛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10년내에 20-30명의 사역자
들이 나오는 모판교회가 될 수 있도록
2. MMTC 교회개척훈련센터가 잘 자리를 잡아서 장기적인 훌륭한 사역의 토대가 되고
훈련된 사역자들을배출해서 함께 교회개척을 해갈 수 있도록. 8명의 훈련생들이 끝까지
잘 훈련을 마치고 훌륭한 사역자들이 되도록, 센타운영을 위한 비용이 잘 채워지도록
3. 세라가 졸업 작품을 잘 하고 필요한 자격증을 얻고, 취직을 위한 준비가 잘 되도록,
누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믿음 안에서 대학생활을 잘 하고 비전을 잘 찾도록
2017년 9월 20일 만달레이에서 주의지 이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