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

목장은 “구역”이나 “셀 교회”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원칙은 매 주 모여야 하되 남녀가 함께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전도 대상들인 VIP들이 목장에 계속 출석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처음 교회에 등록하여 목장에 참석한 뒤에 계속적으로 목장에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목장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목장에서 목원들의 관심과 초점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은 있는데 목장에 새 가족이 들어오지 않을 때에는 목장모임을 가질 때마다 사역나누기 시간에 전도 대상자들인 VIP들을 한 주 동안 어떻게 섬겼는지를 점검하며,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할 때 긴장감을 갖게 되며, 영적침체현상이 사라지고 목장 안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삶의 나눔이 잘 되어야 합니다. 이 시간에 전 목원들은 솔직하고 진실 된 자세로 참여해야 합니다. 한 주간 살면서 감사한 일, 힘들었던 일, 꼭 나누고 싶은 일 등을 가족처럼 나눌 때 목장모임이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게 됩니다. 나눌 때 조심해야 할 것은 (1) 참석하지 않은 목원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교회와 영적지도자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목원들 끼리 나눈 삶의 이야기는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요즈음 젊은 분들 중에는 목장에서 삶 나누기를 싫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삶을 오픈하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 힘들게 나눈 이야기가 비밀로 지켜지지 않고 그것이 말이 되어 돌아다니게 되면 목장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목원들이 내어놓은 기도제목과 삶 나누기 때에 나온 기도제목을 놓고 간절히 합심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목장을 세우는 힘이 됩니다. 특별히 주님께서는 목장에서 합심해서 기도할 때에 더 많이 응답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기도 응답을 통해서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의 3가지가 목장 안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때 목장모임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면서 영혼구원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신실한 목장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