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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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목장이 되려면

‘자연적 교회 성장’의 저자인 크리스천 슈바르츠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교회 1000개의 교회를 방문하면서 건강한 교회가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8가지 인자가 있음을 발표하였을 때 전 세계의 교회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그 8개의 인자 중에 가장 중요한 인자를 전인적인 소그룹으로 뽑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소그룹이 살면 교회가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본받고 싶은 초대교회를 살펴보면 언제나 두 개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가 있었고, 하나는 성전에서 모이는 큰 교회가 있었습니다.(행 2:46) 우리는 두 교회가 다 소중합니다. 그런데 건강한 교회, 평신도들이 사역자로 세워지는 교회의 특성은 소그룹이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작은 교회인 소그룹이 살아 있을 때 큰 그룹의 교회인 성전에서 모이는 교회도 살아있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지가 1년이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에서는 이 소그룹을 목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목장이 점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목장 안에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삶의 변화들, 불신 영혼들의 구원의 사건, 성도들의 관계를 통한 균형 있는 성숙, 평신도 사역자들의 리더십 등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목장은 부담이 되는 곳이 아니라 가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목장에서 식사도 하고 선교 헌금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부담이 될 정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감당할 만할 때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목장은 우리들이 가고 싶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목장이 가고 싶은 목장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는 나눔을 통한 치유가 일어나야 합니다. 상담가들 마다 주장하는 학문적 이론이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해답은 주지 말고 들어주기만 하라.”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분은 “정확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서로 이론이 다른데 이상한 것은 치유율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거기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상한 마음들이 치유되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교감될 때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가 연약함을 나눌 때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마음들을 만져주시고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연약함이 치료될 때 목장은 풍성한 목장이 될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응답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제목을 적어서 늘 기도하는 것입니다.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VIP들이 초대되어지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는 일들이 벌어질 때입니다. 그것으로 목장은 하나님의 생기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세포와 같습니다. 목장이 건강할 때 전체 교회도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목장에서 아름다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치유와 구원의 역사들이 일어나서 우리가 속한 목장이 가고 싶은 목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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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3:35:16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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