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 !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해발 고도가 높아서 벌써 아침저녁으로는 한기를 느끼고 간간히 난방도 시작했습니다. 내륙지방이고 앞에 높은 산들이 있어서인지 계절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아주 빨리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더운 한여름 육체적으로도 영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이 이제는 조금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성도들 특히 리더들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은혜로 조금씩 해소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알콜 중독인 아들의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로 교회에 한동안 출석하지 않았던 장로 부부가 지난 주일부터 교회에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저와 아내가 그 집을 심방하여 아들에 대하여 위로하며 하나님의 뜻을 함께 구하였는데 그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다시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가정이(카즈벡/쟈나르) 어려운 시련을 믿음으로 잘 이겨 내고 그 아들이(다니에르) 알콜 중독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름 동안 교회의 지도자인 누르갤드의 영적인 상태도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안식월 동안 한국에 있을 때 혼자 교회를 인도하였고, 안식월이 끝나 오자마자 바로 교회 건축과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처리하며 영적인 피로가 쌓인 것 같아 8월 중에 휴가를 통하여 안식을 취했는데도 계속하여 영적으로 아주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많이 걱정하며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주일 설교와 수요예배 설교를 여름 내에 거의 제가 전담을 했는데, 지난 주부터 조금씩 영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누르겔드가 영육간에 늘 충만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교회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축은 은혜로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 말에 1층이 완료되고 아주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어 이제 2층 골조 공사도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바닥 난방 공사와 2층 과 다락 사이에 천정을 놓으면 1,2 층 골조공사가 모두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10월 부터는 지붕과 건물 외장 공사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끝까지 사고 없이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아내도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는데 요사이 제가 소속된 단체의 모임 관련 일들을 기획하고 추진하느라 좀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저희 단체의 13개국 국가 18유니트 총 33명의 필드 디렉터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분들의 생각을 나누고 모으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사역 여건이 완전히 다른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의견의 차이가 들어 납니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심없이 기도하며 진행하여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모임이 잘 진행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주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주 목요일에 비자를 받아 주일에 카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비자를 받는 과정도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잘 해결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가정마다 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저도 간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 HOPE“김반석 건축기금 구좌”KEB하나은행  099-04-00057-287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리더들이 영육간에 충만하여 각자의 역할들을 잘 감당하도록

-      청년들이 제자훈련을 잘 받고 건축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하여

-      교회 건축이 은혜로 진행되고 성도들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늘 충만하여, 초심을 잃지않고영적 전쟁에 승리하도록

-      윤주가 1년 간의 인턴과정을 잘 감당하고 오가는 길에 안전하도록

          -      민주가 직장의 복의 통로가 되도록 사진5.jpg 사진4 (1).jpg 사진4 (2).jpg 사진4.jpg 사진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