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 이영원의 소식

 

밍글라바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의 시간에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가정과 교회에 더 많은 감사의 

시간이 되시길 우리의 새벽시간마다 함께 간구합니다.

 

앞으로의 십년을 꿈꾸며 교회개척에서 신학교로 다시 교회개척으로 선순환의 사역

 

요즘 저희는 그 동안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저희는 주로 

미얀마의 불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모델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버마족들 지역에서 복음

을 전하기 위해서는 버마족 사역자들이 많이 필요한데 믿는 사람이 적다보니 사람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사역자들이 교회를 세울 때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는 일이 중요하다 보니 어른들을 중심으로 

사역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로 믿는 소수민족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세우게 되고 자연히 버마족들을 위한 

사역은 하긴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버마족 사역자들을 세우기 위해서는 젊은 버마 사람들이 신학교에 

가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 시절에 복음을 듣고 준비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이일을 

꿈꾸며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열매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만 

해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동시에 젊은 사역자들을 세우는 사역인 신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만달레이 빛 교회를 모델로 해서 교회를 개척합니다. 당장의 어른들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신학교를 보낼 만한 사람들을 세워가는 것을 우선의 목표로 어린이들부터 전도해서 세워갑니다

이렇게 해서 일군들을 키워놓으면 일군 한명 당 교회 하나가 세워져 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십년동안 

함께 이일을 하다보면 어느 덧 교회도 많아지고 신학교에 입학하는 버마족들도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 뒤부터는 강물이 흘러가듯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 이루어져 갈 것을 꿈꾸게 됩니다.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번에 12명의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 중에서 버마아이들이 9명입니다. 5명정도 후보가 

더 있었는데 이들은 아직 망설였습니다. 저희 사역의 경험으로 볼 때 이렇게 확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긴 하지만 마음에 아직 그 동안에 믿던 부처를 지우지 못했습니다. 이런 시간이 3년에서 

4년까지 걸립니다. 더 빨리 변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지만 대체로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도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집에서 반대가 심해서 세례교육을 하는 

동안에 모임에 전혀 나오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여전히 주님을 믿고 있습니다. 작년에 

할아버지의 반대로 교회를 떠났던 얀린야웅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같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자기가 결정을 할수있다면서 오직 이길을 따르겠다고 

분명히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어릴때부터 복음을 듣고 주께서 붙잡은 사람들은 이렇게 

돌아오는 것을 다시 보았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1.jpeg 2.jpeg

추수감사절에서 성탄절까지

 

추수감사절에 유치원과 방과 후 학교의 부모들을 초청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례를 주고 나서 혹시 어려움을 없을까 금식하며 기도했는데 평안하게 지나가고 

추수감사절도 은혜가운데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3개월 동안 정부에서는

학생들이 교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불교도들의 안식일에 학교를 쉬는 대신 

주일에 학교를 가도록 했습니다. 11월 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학생들은 그동안

잘 안 나오기도 해서 다소 우리와 멀어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까지 잃어버린 

아이들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캐롤송도 만달에이와 아마라뿌라에서 12월 중순에 있습니다.


3.jpeg 4.jpeg

 

MMTC 교회개척훈련센터 4년제 신학교의 시작을 위하여

 

지금 우리는 9명의 사람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세명은 신학교를 졸업했고 

나머지는 제자훈련을 받아서 사역자로 준비하려고 왔습니다. 처음에 우리는 이 훈련센타를 

시작하면서 신학교를 졸업하고 불교도 지역에서 사역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준비시켜서 바로 

사역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별로 현실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사람들은 

이미 일을 하고 있어서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또 사역을 하면서 버마족들을 준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러면서 우리는 함께 장기적으로 버마족들에 의한 그리고 버마족들을 위한 신학교가 

만달레이에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자훈련과정을 통해서 신학생들을 

선발해서 4년제로 훈련하는 신학교를 준비합니다.

 

버마족 목회자가 4명정도 있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미얀마인들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제가 함께 협력을 해 나갈 해외사역자들의 모임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두 개의 모임이 

연합해서 함께 신학교를 세우려고 합니다. 졸업생들이 나오면 그때부터는 해외사역자들이 

이들을 도와서 버마족들의 마을에서 개척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십년 정도에 걸쳐서 

이 사역의 기초를 다 다져놓으면 장기적으로 큰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이 땅의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만달레이 빛교회 아마라뿌라 빛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담임사역자들이 나오고 

10년내에 30여명의 사역자들이 나오는 모판교회가 될 수 있도록 캐롤모임과 크리스마스의 

큰 은혜를 위해서

2. MMTC 신학교가 잘 준비되도록 미얀마인들의 신학교 운영위원회와 선교사역자들의 

지원그룹이 잘 형성되어서 함께 연합해서 사역하는 모델을 만들고 버마인들을 위한 신학교가 세워지도록

3. 세라가 취직을 위한 준비를 잘하고 필요한 자격증을 얻고 취직이 되도록 누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믿음 안에서 대학생활을 잘 하도록

 

20171122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주의지 이영원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