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 이영원의 소식

 

밍글라바

지난 3월에 급성담낭염으로 급히 한국에 나가 수술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아내의 사촌의 남편은 저와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담낭염을 앓고 수술을 했는데 합병증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일이라 더 선명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있

다는 것을 말입니다. 주께서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은혜는 계속됩니다.

 

만달레이빛교회 고난가운데서 승리

작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서 16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 이후에 그 동안은 잠잠했던 마을의 절에서 

부모들을 모두 소집했습니다. 그리고는 이 마을에 교회가 있는 것을 심하게 꾸짖고 교회가 없어지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책임이 부모들에게 있으며 앞으로는 교회에 참여하지 말고 아이들을 보내지 말아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직은 유치원 방과후 학교에 

아이들이 많이 줄어있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아이들은 제가 아파서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에 오히려 매일 기도회를 열고 기도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만달레이빛교회에 세 개의 목장모임을 열고 

친구들을초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복음전도자가 되는 것을 자신의 꿈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아마라뿌라빛교회

체리카인묘라는 이 어린이는 심장판막에 구멍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번 편지에 소식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2백만원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이는 아직 차례가 되지 않아서 수술은 아직 못했지만 곧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모두 5백만원 정도의 수술 비용이 필요한데 양곤의 미얀마 재단에서 2백을 후원하고

저희가 25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본인들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준비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일도 이마을에는 큰 선행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마을에서는 더욱 우리에 대해서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늘 좋은 의지를 가지고서 함께하는 사람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만달레이빛교회에서와 같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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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빛교회 건축준비를 위해서

만달레이빛교회 건축을 위해서 저희와 함께 사역하는 정모세 선교사님의 모교회에서 건축비용의 반 정도를 

후원하기로 결정해 주었습니다. 원래 단순 계산으로 한 개의 층을 3천만원으로 해서 3천을 후원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계산해보니 기초와 1층에 45백이 들어가고 나머지 두 개의 층이 

5천 정도가 들어갑니다. 후원하는 교회에서 5천 정도를 후원할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건물만 짓는 것이기때문에 전기 수도 등의 시설과 인테리어 및 세금 등을 계산하면 1억이 조금 더 들어갈

예정입니다그래서 당장 필요한 두 개의 층을 먼저 건축하고 나중에 사역자 가정이 살 수 있게 사택의 용도로 3층을 건축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지을 때 무리가 되지만 3층을 한 번에 건축하는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계산은 나오지 않지만 일단은지을 

3층까지 다 짓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3층을 올

리려면 여러 가지로 더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천만원 정도의 재정이 더 필요합니다.

 

MMTC 만달레이선교신학교의 시작

만달레이선교신학교를 이제 시작합니다. 지난 4월부터 예비신학생들을 모집해서 제자훈련학교를 

시작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번까지 빌려서 쓰던 건물은 월 50만원에 빌려서 쓰고 있었습니다만 

장소가 작아서 옮기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장소를 구하였습니다. 85만원에 임대하였습니다

작은 3층 건물이 있어서 같이 사역하는 쪼린목사가 결혼해서 여기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쪼린목사는 

최근부모가 돌아가셔서 돌보기 어려운 아이들 네 명을 이 집에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기때문에 돌보고

관리할 사람이 필요한데 본인이 가족과 함께 살면서 관리하면 무척 자연

스럽게 문제가 해결되어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한 5년 정도 계속 임대해서 사용할 것을 생각하고 

임시건물을짓기로 했습니다. 본관 강의동은 거의 다 지었습니다. 남학생들은 강의동

옆에 잠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해서는 화장실과 샤워장과

주방을 포함하는 기숙사를 더 지어야 합니다. 저희에게 신학교를 위한 특별후원은 그동안 특별히 

들어온 게 없어서 저희의 일반후원재정에서 임시로 빌려다 임대료를 지불하였습니다. 신학교를 

위해서 재정이 좀 필요합니다. 그리고 먼저 허가를 내지 않고 임시로 건물을 짓는 것 때문에 시에서 

잠시 조사가 있습니다. 잠깐 쉬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50만원 정도의 벌금

(이것은 허가 전과 후에 상관없이 내야하는 것입니다)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현재 제자훈련에 17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7월말부터 총 20명의 학생을 

모집해서 첫 번째 신학생들을 교육하려고 합니다. 현재 제자훈련에 참여하는 학생들 중에서 

12명 정도는 신학교에서 계속 공부할 계획이고 나머지는 학교를 시작할 때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숙사가 빨리 준비가 되고 좋은 신입생들 20명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학년들을 

잘 교육해서 좋은 신학교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야하므로 올 한해가

참 중요합니다. 좋은 학생들이 오고 좋은 과정을 잘 준비해서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학교를위해서 버마족들의 신학교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곳 만달레이의 

후원교회 그룹과 저희가 함께 이사회를 구성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여러 선교사 가정

이 들어와서 함께 이 사역을 하게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후원교회나 동역자들과 함께 이

신학교의 후원이사그룹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10년동안 이 신학교를 잘 세우고,

다음 10년동안은 이들 스스로가 학교와 교회개척사역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을 마음에 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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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MMTC 신학교의 준비와 20명의 신입생들이 잘 준비되도록 신학교가 

7월 말에 정식으로 시작 할 수 있도록(현재 임시 건물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비용이 잘 채워지고 임시 건물 빨리 완료해서 새로운 장로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2. 만달레이빛교회의 건축을 위해서 3층으로 건축하는데 건축비 1억에 인테리어 

비용으로 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한 교회에서 건축비의 반 정도를 감당해주기로 했습니다

8월 경부터 시작하고 나머지 비용이 채워지고 6개월 안에 건축 완료를 위해서 건축 기간동안에 

6개월 정도 옆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기간 불편한 것 때문에 주변과의 마찰이 없도록

3. 만달레이 빛교회와 아마라뿌라 교회가 잘 세워져 가도록 7월에 있을 단기팀들의 사역과 함께 

유치원과 방과후학교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서 모든 반대 세력들의 반대에도 굳건하게 서도록

4. 우리 두사람의 영육의 강건함과 세라의 취직과 누리의 학교생활을 위해서

 

2018612일 미얀마에서

주의지. 이영원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