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 하강진, 김지슬, 기쁨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 현지 상황, 코로나 확산

 

일일 확진자 수가 이제는 3천명 이상을 기본으로 어떤 날은 거의 4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지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금, 토 주말 전면 통금 조치를 실시 했다가 식당들 포함하여 대다수 사업의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금요일만 전면 통금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는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24시간 만에 의료관계자 9, 의사 4명이 사망하는 등 이제 의료진 가운데서도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육로 국경과 항공편이 재개 되면서 외부 유입되는 확진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가까워져서 제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던 분이 코로나 증상을 보여 그 분이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가 방문하려고 했던 건물의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이 되어 소독 조치 및 폐쇄로 발걸음을 돌이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미래태권학교 협력 ㄱㅎ의 담임 ㅁㅅ님도 코로나 판정을 받고 완치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코로나의 위협이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등을 더욱 철저히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지인들 중에는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됩니다.

 

-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는 딸

 

딸이 있는 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딸은 방 밖을 나오지 못하는 마치 감옥과 같은 2주간의 힘들고 외로운 격리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두 차례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서 딸은 아무 이상이 없어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방 밖을 나올 수 있는 일상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딸은 이전 학교와 다른 시스템의 새로운 학교를 적응해야 하고 코로나로 인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딸에게 격려의 마음을 모을 따름입니다. 딸이 믿음 안에서 더욱 뿌리내리고 부모를 떠난 상황에서 주와 함께 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ㄱㄷ합니다.

 

- ㅎㄴㄴ 나라 실천가들 모임 재개

 

코로나 및 전면 통금을 이유로 보류했던 모임을 토요일 통금 해제가 되면서 다시금 시작 했습니다. 한국에서 암만으로 오려고 했던 한 가정은 건강의 문제로 출국 보류를 했고 지방에 있는 분들은 여러 이유로 합류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희 지역에 있는 분들 위주로 새롭게 합류한 한 가정과 함께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성경 속의 오이코스의 의미에 대해서 연구하고 우리 안에서 어떻게 그 본래적 의미에 합하게 공동체를 이루어낼 것인가 고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새로운 현지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룰 때 어떻게 드러날 수 있을지 나눌 것입니다. 이 모임을 통해 어려움 극복의 동력을 발견하길 기대합니다.

 

- 교통 사고의 위협에서 건져내심

 

저희 차로 두 가정이 함께 약 1시간 반 거리의 광야로 가려는 길이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가려는 한 가정을 태우고 가려는데 아내가 마침 중요한 것을 놔두고 온 것이 있어서 다시 차를 돌이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 뒷바퀴 하나가 터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도리어 감사의 제목입니다. 광야의 길에서 바퀴가 터지지 않았고 시내에서 터져서 빠른 시간에 가까운 정비소에서 바퀴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내의 느린 차량 속도 덕분에 차가 바퀴가 터진 것에 영향을 덜 받아서 뒷 차나 옆 차에 접촉 사고도 없었고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지켜 주시는 ㅎㄴㄴ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강진, 김지슬, 기쁨 - 두 손 모음 제목>

 

1. 악화하고 있는 현지의 코로나 상황에서 현지 지도자들과 의료진들이 지혜로 대처하며 적합한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어 나가게 하소서.

2. 딸이 코로나 확진자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학교에 적응을 잘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딸이 믿음 안에서 더욱 강건하게 하소서.

3.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에 있는 어머니를 회복의 은혜로 이끌어 주시고 어머니의 믿음이 더욱 강건하게 하소서.

4.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직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미래태권학교의 아이들을 강건함으로 지켜 주소서.

5. ㅎㄴㄴ 나라 실천가들의 모임 가운데 먼저 신령한 오이코스를 이루어 나가게 하소서.

6. 교통 사고의 위협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 주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의 위협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강건함으로 우리를 지켜 주소서.

6. 이 땅에서 저희가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실제로 견고하게 설 수 있는 사업의 터를 이루고자 함에 지혜를 주시어 여러 장애를 능히 극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