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주님의 은혜로 평안과 기쁨이 있는 풍성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겨울도 절반은 지난 것 같습니다. 카작의 겨우살이가 쉽지는 않지만 창고에서 하루하루 줄어가는 석탄을 보면서 추운 겨울도 이제 많아 지나갔음을 느낍니다. 지난 연말부터 어제까지 영하 25도를 웃도는 추위로 주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 연초부터 좀 고생을 했습니다. 물이 얼어 수도가 않나오고, 집 여러 곳이 고장이 나고... 고장 난 곳이 수리 후에 또 고장이 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동차도 난방에 문제가 생겨 버렸습니다.

하루하루가 겨울과 추위와 지루하게 싸움을 하는 것 같이 느껴져 힘이 들었는데, 마침내 1월 초에는 심한 감기 몸살로 이틀 동안을 잠만 잤습니다. 그 동안 겨우살이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시 힘을 되찾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데 날씨가 좀 풀리면서, 창고에 석탄이 많이 줄고, 고장 난 곳들이 다시 수리되면서 저도 많이 회복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밤마다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보며 눈 덮인 산을 가까이 바라보며 육체적으로 힘든 것 보다 더 많은 좋은 것들로 인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 동안 몇 번의 추위가 더 있을지 모르지만 주님이 허락하신 이 모든 것을 기쁨으로 감당 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십시오.

교회는 다음 주 19일에 4주년 기념 예배를 드립니다. 이제 4주년... 그 동안 주님의 은혜와 동역자들의 기도와 물질적 헌신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구입한 부지는 지난 연말에 교회로의 소유권을 이전과 용도 변경을 신청 한 상태로 관련 업무를 누르겔드와 성도 중 한사람이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되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가 정식으로 등록된 이후에 사역자의 연금을 포함하여 세무업무 추진을 위하여 한 달에 약 100-150$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여 그렇지 않아도 충분하지 않은 재정에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이 문제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름이는 모든 수업을 마치고 년 초부터 KOTRA 에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한국기업들의 카작 투자동향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하는 미션을 받아 수행중인데 재미있게 잘 하고 있습니다. 다운이는 긴 3학년 1학기를 지난주 말에 마치고 이번 주부터 2주 반 정도의 짧은 겨울 방학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 동안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았는데 잘 휴식하며 다시한번 영육간에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 한해 동안 저희에게 헌금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연말정산을 위한 영수증은 HOPE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 070-4006-5300]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잘 이루어 지고, 건축재정 7만 달러가 준비되도록

- 성도들의 믿음이 잘 자라 합당한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 누르겔드가 교회의 영적 리더로서 준비되어 갈 수 있도록

2. 가족

- 인내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예배당 건축과 관련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 아름이의 대학졸업 후 진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