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작도 올 겨울 한국과 같이 예년에 비하여 눈이 많고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6개월 만에 다시 카작으로 돌아온 저는 몸이 아직도 이곳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국 후 계속하여 몸이 무겁고 요통이 심하여 어제까지 고생을 했는데, 고도와 기압등의 차이인지.. 아니면 추운데 몸을 움츠리고 다녀서 그런지 계속하여 몸이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확실히 한국과는 다른 환경으로 인하여 몸이 적응하는 것이 힘든데 한겨울 동안 건강을 위하여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카작으로 출국하던 날 아침, 주님은 저에게 시편 37편 4-6절까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카작으로 돌아온 후에도 몸은 힘이 들었지만 영적으로 충만할 수 있었던 이유도 주신 말씀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라/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저는 그날 이 말씀을 받고는 뛸 듯이 기뻤는데 사실 저는 조금 더 한국에 있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조기 출국을 결정하였고 카작으로 돌아오는 마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이것은 제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희들의 마음을 아셨는지 주님께서는 때를 맞추어 멋진 위로의 말씀과 약속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카작 공항에 첫발을 내렸을 때 그렇게 춥고 눈이 오고 갈탄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마음에는 기쁨이 있었고 평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작에 온 후에 너무나도 완벽하게 교회를 지키고 인도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앞으로 교회를 제가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를 간구하고 있었는데, 기도를 통하여 역시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주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교회를 열고 인도하시고 닫게 하시는 것은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면 저희들은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인도하심을 좆아 위로부터 주신 달란트와 능력으로 그저 충성되고 겸손하게 주신 소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2013년부터 시작되는 2기 사역에서 제가 이번에 주신 말씀과 약속을 붙잡고 흔들리지 않고 주님 기뻐하시는 것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하여 간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하여 차량구입을 위하여 간구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할 때 주님께서 준비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목표금액 15,000$ 이 조속히 채워질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들도 같이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로 소원하시는 모든 것들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예배당과 젖소사육지를 구하는 것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한마음으로 이루어 갈 수 있도록

- 2013년 교회의 사역계획을 잘 수립하고 나눌 수 있도록

2. 가족

- 자동차 구입을 위한 재정 15,000$ 이 마련 되도록

- 2013년 교회와 대학생사역을 위한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 가족의 건강과 아름과 다운이 대학교에서의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