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평안을 빌며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FCS(몽골기독학생회) 개척하고 떠난지 10년만에 다시 울란바토르에 왔습니다. 기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들 하지만 가장 많이 변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이곳에 들어올 때 예상과 달리 관광비자로 올수 밖에 없었고, 중국과의 국경도시인 자밍우드에 가서 종교비자를 발급 받았습니다. 또한 중국 내몽고의 후허호트시에 가서 350kg 짐을 기차로 운반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정착을 했고, 9 15일부터는 도시 전체에 난방이 들어와 겨울이 시작됩니다. 겨울에 이루실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또한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행복한 교회" 98년에 저희가 협력 개척했던 교회입니다. 2009 처음 현지인에게 리더쉽 이양을 하여 2년간 나라전도사가 섬겼습니다. 그러나 작년 탈진으로 안식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고, 이로인해 교회는 리더쉽 부재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교회 인원은 주일학교 포함하여 50여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섬기는 것은 주일예배와 목회후보자 멘토링입니다. 그중 가르마는 10 감옥 생활을 한후 알콜중독으로 살아가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법을 공부하여 지식이 있고 열정이 있지만 옛 습관을 온전히 벗지 못해 자괴감을 느끼곤 합니다. 사라는 은퇴한 아주머니로 주일학교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전도사였던 나라자매는 중이염 뿐아니라 정신적으로 지극히 약해져 있어 불면증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초창기부터 함께 했던 자가장로는 저희가 도착한 심한 고혈압 증세로 열흘째 병원에 입원하여 있습니다. 모두가 저희들의 기도가 필요한 형제자매들입니다. 교회의 분과 대화하면서 교회 지도자가 오기를 기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금년에는 이 교회를 섬기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이양된 상태를 존중하면서 목회후보자들을 세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선교몽골리아" 이상은 참으로 가슴벅찬 비전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의 알타이,투바,브리야트 몽골족들에게도 선교사가 필요하고, 중국 내몽골의 400 몽골족에게도 보낼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란, 파키스탄에도 몽골족이 삽니다. 언어와 풍습이 비슷하고, 공산주의 경험을 함께 했으며 추위에 익숙하다는 면에서 몽골선교사들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민족을 향해 칭기스칸의 군대와 같이 주님의 군대로 나아갈 것을 꿈꾸고, 준비된 몽골족 선교사가 흩어진 자신의 민족에게로 찾아가길 바라는 것이 범몽고족 선교의 꿈입니다.

 

 

몽골 지방선교의 현황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있는데 특히 국경지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남단 고비지역은 부흥을 경험하여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내몽고 복음화에 대한 열정이 많습니다. 또한 몽골 서부의 지방교회들은 국경을 같이하는 신장 우르무치의 몽골 자치구, 북쪽으로 러시아 지역에는 사는 몽골족에게 복음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계 역사에서 몽골민족으로 세계 정복을 허락하셨던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1990 1명의 그리스도인이 없던 땅, Lost Country 몽골리아의 빗장을 여신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돌아보며 선교몽골의 비전을 품습니다. 항상 동역자들의 기도에 감사드리며 또한 기도의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2012.9.11박빌레몬, 김압비아 드림

 

기도 제목 및 알림

사역을 위한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기도의 동역자들이 세워지도록

교회 목회후보자들을 훈련하여 세울수 있도록

선교 몽골리아의 비전이 구체적으로 열매 맺어가도록

지도자 재훈련, 가정사역의 장으로 인도해주시도록

10 25‐27 제다선교회 필드디렉터 모임에 화목과 분별력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