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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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작은 새해들어 계속되는 눈과 한파로 이제야 겨울 같은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눈으로 완전히 덮였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러가지로 좀 무리를 했는지 한 열흘 동안 감기와 몸살로 고생을 하는 바람에 메일도 한주간 지체가 되었습니다. 한국도 얼마전에 한파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지난 주일 창립 8주년 예배를 드렸습니다. 건축도 진행중이고 해서 예년과 같이 특별한 행사는 생략하고 말씀과 소박한 식사로 8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예배 후 간증 시간에 많은 성도들이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며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렸습니다. 8년 전 7-8명이 모여 단칸방에서 시작하여 그 동안 36명의 무슬림 불신자들이 주님을 영접하였고, 교회 재적 성도의 수는 약 60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탈가르시에서 정부에 등록된 유일한 카작 교회, 개정한 정관에 따라 탈가르 뿐 아니라 알마티 주 전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회, 일년에 상반기,하반기 정기적으로 주변의 어려움 사람들을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 그리고 이제 자체 예배당을 건축한 거의 유일한 카작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2018년 부터는 주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성도들을 제자화 하여 사도행전의 교회들과 같이 주변에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전념할 것입니다. 주변의 불신자들을 위하여 이제 좀더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주님을 증거해 나갈 것입니다. 에들렛 교회가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더 잘 감당 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건축은 내부 마감과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2월 말이나 3월 초쯤 내부 작업이 마무리되면 날씨에 따라 외부에 남은 공사들을 정리하면 4월 초면 예배당 건축이 끝이 납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교회 정문 설치 및 교회 앞마당 포장, 3층의 다락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과 기존의 천막과 낡은 건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하는 많은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건축 비용 약 1억 1,000만원, 설계 비용 및 식대, 전기, 가스, 수도, 하수도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이 총 1,500만원, 예배용 의자와 건물 내부의 집기, 비품 등 구입 비용이 약 600만원 정도로 총 1억 3천 여 만원이 소요됩니다 (약 12만 달러) 이것은 예배당 건축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이고 앞에서 말씀드린 마당 포장과 3층 다락과 정문 설치에는 추가로 재정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현재, 은혜로 건축비용과 인프라 구축 비용은 확보가 되었는데 약 600~700만원 정도의 비품 구입 비용이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공사가 마무리되면 바로 필요한 예배용 의자와 비품들을 구입해야 하는데 재정이 마련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마당 포장과 남은 일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약 500-600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더 필요한데 이것도 함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들렛 교회의 8년은 여러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나눔으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앞서 모든 것을 행하시며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8년 동안 간증도 많고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과 인도하심 이었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함께 자리를 지켜주신 동역자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주님의 인도하심이 더 기대가 되는데 에들렛 교회가 주님의 뜻을온전히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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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김반석 건축기금 구좌”KEB하나은행 099-04-00057-287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준비되고, 건축을 통하여 성도들이 믿음이 더 자라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 카작의 종교법이 개악되지 않도록, 카작교회와 성도가 하나가 되어 기도 하도록
- 2018년 교회에 주신 비전을 잘 깨달아 전심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순종하며 이루어 갈 수 있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긴 겨울 동안 건강하게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 윤주가 인턴과정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병원에서 일 할 수 있도록
- 민주가 직장의 복의 통로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