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동부교회의 20157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2015년이 벌써 중반을 지났습니다. 올 한해 비금동부교회를 섬기며

예수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신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사람이 무엇이길래? 그처럼 자신을 내어 드리셔야 했나?

성도들을 섬기며 비로서 사랑할 수밖에 없고, 사랑을 쏟아 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비 없이는 한순간도 살수 없는 우리들이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며

자비를 구합니다.

 

1. 새벽마다 이 지역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결실이었던가요?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보내 주셔서 73째주에는 서울 예수사람들교회에서 마을 전도잔치를 

열어 주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식사도 대접하고

공연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 주신다고 하니 감사할 뿐이며, 혹여라도 일회성에 그칠까봐 걱정이 되지만 그것 역시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2. 올초는 유독 가슴 아픈 일이 많았습니다.

워낙 이 지역 어르신들이 연로하신 관계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사랑하는 

성도들의 죽음 앞에 가슴이 아픈것도 사실입니다.

간암에 걸린 한 어르신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자녀들의 간곡 어린 기도로 회복세로 들어서신 분이 

계셨는데요. 자녀들의 기도가 아버지 교회에 다니고, 예수 믿고 돌아가시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셨던 것처럼 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기적적으로 교회에 출석하시기 되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후 병원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는데요.

그 과정이 하도 신기하고, 놀라워 하나님의 은혜다 은혜다! 하였습니다.

부인 집사님이 혹여 상처를 받을까 싶었지만 그런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되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았다고 찬양이 끊이질 않고, 천국에 가시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젊었을때, 건강할 때 신앙하시면 좋으련만 인생의 끝자락에서 예수님을 믿으러 

교회에 나오시기에 안타까울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 추수를 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지역 모두가 주님의 품에 돌아올때까지

그리고 천국환송의 사역을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한명의 일꾼이 중요한 이때입니다.

함께 주님의 사역을 위해 달려갈 성도들을 훈련하고, 모집하고 있는 와중에 기도의 팀도 개

척되어 주일낮에는 함께 기도하고 예배를 준비하는 기도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일꾼을 세우려고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요.

적당한 일꾼을 찾게 되고 교육중에 있습니다. 처음 목회할때만 해도 모두가 다 일꾼이 될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요. 5년이라는 시간동안에 성도들의 장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별하셨던 그 마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순종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배우고 

따라올 사람을 찾는 것이 이처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의 기준을 너무나도 실제적으로 체감함에 따라 저 역시도 예수님앞에 순종함으로 제자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주님이 주신 이 지상 명령~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그 말씀 앞에

이제는 순종할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나오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와 이곳의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비금동부교회의 사역을 기억하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