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이영원의 소식

밍글라바

주의 은혜가 넘치시길 구합니다. 요즘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랜 세월 자신의 공로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헛된 소망에 지쳐있는 이곳 최대 미전도종족인 미얀마사람들 사이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도록 함께하심에 감사합니다.

 

키움센터-새단장

키움센터를 새로 수리를 했습니다. 뒤쪽을 조금 넓히고 마당과 바닥을 돋우어 공사하고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훨씬 그럴듯해졌습니다. 수리를 마친 후에 사람들을 초청해서 특별감사 전도 집회를 했습니다. 한꺼번에 백여 명 이상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좁긴 하지만 전에 와는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습니다.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사람들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참석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복음에 호의적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와 이 마을의 절에서는 여전히 적대적이어서 방해들이 있습니다만 부모들은 훨씬 긍정적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공로로는 평생을 노력해도 안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에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 구원 얻는 길이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복음의 진리를 나누었습니다. 아직도 남자들은 잘 참여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가족단위의 구원을 위해서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회사를 준비

이번에 회사를 하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WLCC(world language culture center)라는 한국어학원의 이름아래에서 키움센터를 해왔는데 최근에는 외국인의 거주를 좀 더 엄격하게 신고하고 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회사를 통해서만 거주허가를 받을 수 있어서 회사를 하기로 해서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회사는 세 개의 부분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방과후학교와 유치원을 통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센터사역이 가장 핵심적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재정적으로 많은 요구가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다른 지역을 개척할 때에는 후원만으로 이것을 충당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추진하게 된 것이 카페바인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직장을 얻을 수 있고, 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할 수 있으면서 신앙생활의 단위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카페를 하나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대학생 사역과 아울러서 주변의 마을들에 개척사역을 시작할 때에 장소를 얻고 방과후학교에 교사들을 파송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기념품과 같은 것을 만드는 가내수공업과 같은 작은 공장을 개척하려는 마을들마다 세우는 일입니다. 일찍 학업을 그만두는 아이들은 작은 수입에 많은 빚을 지고 평생 벗어날 수 없는 노예처럼 빗자루공장이나 불교용품을 만드는 곳에서 일합니다. 이들이 일 하면서 학업도 할 수 있는 그런 조그만 공장을 통해서 도울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은 올 한 해 동안 연구해보려고 하는 비전입니다.

 

카페바인을 시작함

만달레이와 이웃해 있으면서 같은 생활권인 아마라푸라시에는 야다나봉대학이라는 만달레이의 종합대학이 있습니다. 정식학생이 2만 명이고 통신대학과정으로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3만 명 정도해서 모두 5만 명의 대학생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주변에는 현재 키움센터가 있는 곳과 비슷한 가난한 마을이 여러 곳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사역의 기회를 보면서 몇 년 전부터 기도하고 있었지만 아직 여력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지난번 편지에서 분식점수준의 식당을 하나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서울광염교회에서 처음시작을 도와주기로 해서 카페바인으로 조금 더 크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렌차이저를 운영하시는 집사님께서 오셔서 좋은 장소와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주고 가셨습니다. 대학 앞에는 이미 모두 장사를 하고 있어서 빈곳을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좋은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었을 때에 집사님이 오셔서 좋은 장소가 될 만한 곳을 지적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임대료가 얼만지를 물어보았는데 그 집이 그렇지 않아도 사업을 접으려한다고 해서 우리가 중개인비용도 들지 않고 직접 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적 같은 놀라운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야다나봉대학 정문 바로 앞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길목입니다. 기둥과 지붕만 있는 전형적인 미얀마밥집인데 임시로 지어놓은 방과 부엌이 너무 더러워서 새로 짓고, 바닥을 시멘트로 포장하고, 화장실이 없어서 새로 만드는 등의 일을 해야 합니다. 처음 계획하던 분식점과는 비교가 안 되게 좋은 장소가 될 전망입니다. 이제 이곳이 젊은이들을 부르고, 주변의 지역들을 복음화 하는 일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제목

1. 키움센터와 만달레이빛교회를 통해서 62번가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도록. 가정모임들도 시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준비되고,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도록

2. 라이센스 신청해놓은 WLCC회사를 통해서 센터사역, 카페바인, 작은 공장 등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서 62번가 뿐 아니라 야다나봉지역에 교회들이 개척될 수 있도록

3. 현재 카페바인 공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사가 잘 되어서 이곳이 좋은 사역의 거점이 되고, 중간에 4,5월이 방학이라 정식오픈은 6월에 해야 해서 그때까지 직원들을 구하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총책임을 맡은 브란랏형제를 위해서, 예상보다 추가되고 있는 비용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4. 둘째 누리가 고2에 해당되는데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서 8월에 검정고시를 치르고 다음부터는 남아서 수능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학업이 많이 부족해서 한국에서 도움을 좀 받으며 공부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이 일에 함께 하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소식을 통해 뵙겠습니다.

    

 

2015년 3월 3일

주안에서 함께 동역하는 주의지 이영원 세라 누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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