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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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가 오는 길

한 사람이 주님을 만나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서서히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익숙한 것을 무너뜨린다고 하는 것이 사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습관의 관성이 있습니다. 하던 것이 좋고 편한 것입니다. 그래서 변화를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영향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 이 모습으로는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부 관계 속에서 아픔이 있고, 상처를 계속해서 주고받는 관계라면 지금의 모습에서 분명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직장에서 10년, 20년 함께 지내고 있는데도 동료들이 아직 신앙적인 감화와 도전을 받지 않았다면 나에게 적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가 좀 더 성숙한 교회, 사랑과 은혜가 강물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이대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변화를 위한 거룩한 결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의 목적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을 닮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 주님의 온유, 주님의 겸손함, 주님의 그 모든 인격과 삶을 닮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약하게 보이지만 그러나 속사람은 강한 자가 될 것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참 된 변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감정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언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는가? 분위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따뜻한 분위기를 만날 때 사람들은 닫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런 정적인 변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가져오는 곳이 바로 목장입니다.

둘째는 의지적인 변화입니다. 그것은 주일 예배를 통해서 성령의 감동을 받고 거룩한 결심을 함으로 이루어집니다.

셋째는 지적인 변화입니다. 잘 섬겨주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한 사람이 인격적으로 변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인식의 변화 사고방식과 가치관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삶 공부입니다. 그런 면에서 9월 달부터 시작되는 삶 공부에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한 가지 씩 선택해서 참여하기를 권합니다. 비신자에게는 주님을 믿게 되고, 이미 믿는 성도들에게는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새 가족 분들은 '생명의 삶'에 신청하시고, 그 다음에는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등에 신청하여 변화의 물결이 강물을 이루기를 소원합니다. 삶 공부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목장 마다 서로 격려하면서 모든 분들이 이 공부에 참여하여 참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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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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