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삶

기억 연구가의 대가인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사람들에게 망각 곡선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학습을 한지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고 1시간이 지난 후에는 50%를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난 후에는 70%를 잊어버리고 한 달이 지나면 80%를 망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망각을 한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만약 망각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새로운 삶으로의 전진이 없고 따라서 풍성하고 활기찬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새가 날지 못하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다 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처 입은 새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날지 못합니다. 또 나뭇가지에 매어 있는 새는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기 때문에 날지 못합니다. 삶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망각하고 망각해야 것은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죄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있을 때 우리는 과거의 상처와 영광의 기억에서 완전 자유 함으로 언제나 주어진 현재를 풍성하고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비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입니다. 비전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얻었다 함도 아니고 이루었다 함도 아니고 뒤엣것은 다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이 잊어버리려고 했던 뒤엣것은 바로 과거의 상처와 실패 그리고 성공이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과거를 잊으며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의 가슴에 심어 주신 푯대 즉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매일 매일 주어진 현재를 복되고 풍성하게 살아가는 길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이 주신 꿈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그 하나님이 주신 꿈이 바로 주님의 소원인 영혼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로 삼는 삶 이것이 우리의 과거의 상처를 망각하고 현재를 가장 풍성하고 복되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우리 주위에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 그들을 나의 소중한 VIP(소중한 사람)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진심으로 섬겨 보십시오. 그들은 교회에 대한 오해가 풀어질 것이고 교회에 대해서 닫힌 마음의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소원을 품고 살아감으로 과거의 아픔을 벗고 현재를 풍성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102
등록일 :
2020.08.13
10:33:09 (*.43.19.18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455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8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합시다 김종석 2020-11-05 63
717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김종석 2020-10-29 45
716 비대면 환경에서 깊은 만남 김종석 2020-10-22 69
715 성경! 어떻게 해석할까? 김종석 2020-10-15 39
714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우리교회에서 김종석 2020-10-08 87
713 감사는 선택입니다 김종석 2020-10-01 87
712 추석 명절을 은혜롭게 보냅시다. 김종석 2020-09-24 86
711 만족한 교회 생활을 위해 김종석 2020-09-17 38
710 어려울 때 이웃을 섬기는 기쁨 김종석 2020-09-11 71
709 오늘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김종석 2020-09-03 62
708 가정공동체의 중요성 김종석 2020-08-27 125
707 이웃 사랑이 무엇일까요? 김종석 2020-08-20 163
»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삶 김종석 2020-08-13 102
705 신앙 성장은 순종에 있습니다 김종석 2020-08-06 230
704 교회의 필요와 부족이 보일 때 김종석 2020-07-30 82
703 따뜻한 공동체 경험의 중요성 김종석 2020-07-23 260
702 우리의 삶의 절대 우선순위는? 김종석 2020-07-16 131
701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하는 시대 김종석 2020-07-09 194
700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김종석 2020-07-02 110
699 영적 곤궁함을 채워주는 곳 김종석 2020-06-25 70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