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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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자세와 섬김의 축복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는 예배만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린 후에 각 부서에 봉사를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봉사하시는 성도님들은 평신도 사역자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바라는 것은 모든 성도님들이 그렇게 봉사함으로서 사역자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을 그렇게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신도가 구경꾼이 아니라 사역자가 될 때 교회는 건강하고 그렇게 섬기는 성도들은 섬기도 봉사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축복의 봉사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로 억지나 의무가 아니어야 합니다. 자발적인 봉사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봉사하는 것이라든가 체면 때문에 하는 것이라든가? 의무감이나 억지로 하는 것이라면 전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봉사가 아닐뿐더러 봉사하는 본인들에게도 전혀 기쁨도 행복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는 결코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또는 체면이나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라면 내려놓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면 언제 봉사하느냐? 성령님의 감동이 있을 때 마음속에 봉사 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어서 자원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때는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 헌신하였으면 충성하기를 권합니다. 충성이라는 말은 처음과 나중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원하여 봉사(사역)에 헌신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영적 성숙의 복이 있습니다. 신앙이 성숙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 자존심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자존감, 내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것,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에 대한 자존감은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담대할 수 있고, 비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속에 남아 있는 자존심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이 자라지 못하고, 인격이 자라지 못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관계를 깨뜨리고,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계속적으로 영적인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게 합니다.(고전3:1-3) 그런데 내가 누군가를 자발적으로 섬기고, 나를 희생해서 교회를 세우는 일과 봉사에 참여하면 점점 나의 자존심이 깨지면서 주님을 닮아가고, 신앙의 성숙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신앙이 성숙하고 인격이 성숙하면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습니다. 하는 일들마다 순탄하여 지고 잘 풀려 집니다. 그래서 유익을 얻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다 사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하거나 의무감 때문에는 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본인도, 교회도 아무런 영적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면 즉각 헌신하시고 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행하는 일로 인하여 큰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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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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