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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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성장은 순종에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성도님이 주일 설교에 새벽 첫 시간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라는 말씀을 듣고서는 그 주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첫 시간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제 신앙생활을 갓 시작 한 가정에서 우선순위에 대한 주일 설교를 듣고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십일조를 시작 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말씀에 구체적으로 순종 하려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 참 기쁩니다. 말씀을 들은 후에 느낌이나 좋은 것을 가지고만 있으면 삶에 아무런 도움이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말씀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적은 것일지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말씀 나눔을 할 때에도 그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도 필요 하지만 그러나 거기에 머물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한번 해본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장에서 나눔을 하기 위해서라도 조그만 부분을 실천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서 순종하는 삶이 조금씩 몸에 배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손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간증들을 듣습니다. 다른 사람의 어떤 훌륭한 간증을 듣고 은혜를 받는 자리를 좋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간증을 통해서 자신도 그러한 삶을 살려는 구체적인 헌신이나 순종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대리 만족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만족을 누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실제의 삶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않게 됩니다. 요사이 우리는 정보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좋은 글, 좋은 말씀들이 넘쳐나서 언제든지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많이 아는 것을 좋은 신앙을 가진 것으로 오해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듣고 좋은 지식을 배울지라도 그 말씀대로 실제 순종을 하지 않으면 삶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감상적인 은혜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식이 우리를 변화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매 주일 말씀 하나만 붙잡고 조그만 것이라도 실천하고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며 산다면 우리의 삶과 영적 생활은 놀라운 변화와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은혜를 받는 것은 어떤 놀라운 말씀이나 특별한 모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적은 순종을 통해서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은 순종을 의도적으로 해 보려고 해야 합니다. 주일 말씀과 순종이 필요한 일들에 구체적으로 순종하는 연습을 할 때에 그것이 우리의 신앙을 성장 시키는 길이 되어 집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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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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