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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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성숙의 길 성경공부

올 여름은 아마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이제는 꺾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을 곧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가을에 들녘의 나락은 노랗게 영글고, 먹음직스런 곡식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이런 결실의 풍경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합니다. 열매 맺는 성도가 되라고 말입니다. 열매 맺는 다는 의미는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맺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는 성도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과 인격의 성숙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각각 인격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관계적으로 존재하면서 하나를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듯이, 우리 성도님, 한 분, 한 분도 인격성과 관계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함으로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성도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움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반응하고,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으려는 진지한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교회가 하는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목장 모임입니다. 목장에 모여서 삶을 나누고, 지체들의 이야기를 귀를 기울여 들어주고, 같이 기뻐하고 아파하는 시간들을 갖는 것입니다. 인격적 관계와 관계적 공동체는 그러한 과정들이 모아지고 모아져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주일에는 예배당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중에는 각 가정에서 마음을 열고 삶을 나누고 서로를 축복하고 중보하고 섬기는 모임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삶의 성숙을 위한 삶 성경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성경 공부에 부담을 가지신 분들은 부담이 없어지도록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부에 부담이 없고, 마음에 결심만 하면 할 수 있는 분들은 기도하며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대주의의 문화 속에서 우리가 믿음의 뿌리는 내리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하기 위해서, 우리를 미혹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가를 증언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삶 공부에 참여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9월 중에 실시하는 삶 공부에 우리 모두가 신청하여 말씀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지고, 우리의 내면이 풍성해지는 은혜를 누리면서 점점 우리 모두가 성숙해지는 복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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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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