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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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방어전쟁
나방 가운데 집시나방이라고 있습니다. 이 나방의 애벌레가 나무에 침입하여 자라기 시작하면 나무들의 거의 모든 잎사귀를 갉아 먹어버리기에 나무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 어디로 도망갈 수가 없기에 이 불쌍한 나무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그리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식물학자들이 한 감염된 지역에서 몇몇의 나무만이 심하게 손상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피해가 없이 자란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그 후 이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나무들이 그리 무방비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졌습니다. 이들은 나무들이 집시나방 애벌레와 같은 위험을 직면하게 되면 이들은 이 경보를 주위에 알린답니다. 그럼으로 자신을 방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너도밤나무(BEECHES), 포플라, 슈가 메이플 및 레드 오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나무들이 서로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답니다. 과학자들은 나무들이 페르몬이라는 화학물질을 방사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은 한 나무를 공격하는 곤충들이 그 다음 나무에 이르기도 전에 그 두 번째 나무는 이미 자기 자신의 방어를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이들이 자신을 방어할까? 공격을 받거나 혹은 공격에 관하여 다른 나무로부터 통지를 받으면 대부분의 나무들은 일련의 독성물질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어떤 독은 나뭇잎이 소화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다른 것들은 곤충을 직접 죽입니다. 일부 나무들은 한꺼번에 8가지에 이르는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하며, 많은 나무들이 매년 만드는 독 물질을 바꾸어 갑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러한 나무들에게까지도 섬세한 보호의 손길을 펼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무들에게까지도 이렇게 상세하게 배려하신다면 우리는 더욱 더 큰 보호의 손길로 지켜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우리의 어려움들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이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가정의 달인데 모든 신림의 가정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가장 복된 가정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