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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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삶과 교회
나는 나의 삶을 살고,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또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이 세상에서 필요한 교회가 되고 싶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삶,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영향력 이라는 것은 반드시 크기나 위치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영향력 있는 삶은 무엇을 많이 가지거나 성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바른 인생의 꿈과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반듯한 삶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큰 꿈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삶을 살 때에 이 세상과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조건으로는 초라하게 보이지만 무시 못 하는 삶이 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 하나님의 큰 꿈을 품고 사는 삶은 이 세상에서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욕심에 붙잡혀 사는 이기적인 삶은 아무리 많이 가지고, 화려해도 무시당합니다. 단순히 많이 가진 인생, 성공한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본받고 싶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사는 것이 참되고 복된 인생의 모습입니다. 이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변화가 되어 집니다. 능력 있고, 재주가 많고, 성공한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줄 수는 있어도 본받고 싶은 삶을 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이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화려한 삶의 길이 아닐지라도 올바르고, 가치 있는 삶의 길을 걷는다면 그런 삶을 본받고 따르고자 하게 됩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섬김과 기도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게 해 주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길을 걷도록 하는 것이 영향을 주는 삶의 모습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교회이면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줄 수는 있지만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교회가 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됩니다. 비록 적은 교회 일지라도 저런 교회가 되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 그 교회가 영향력을 주는 교회입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는 우리 교회 식구들이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아가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우리 교회가 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도록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