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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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나눔에 간증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우리교회가 매주 목장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복 된 것 같습니다. 현대의 삶이 분주하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나누는 공간이 없는데 이렇게 믿음 안에 있는 지체들이 함께 삶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은 매우 좋은 모습입니다. 이런 나눔 가운데 우리가 나누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주님께서 내 삶에 어떻게 인도하셨는가? 입니다. 이러 나눔이 바로 간증입니다. 한 주가 아니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나누는 간증이 많아지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왜 간증을 해야 하는지 또 간증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유익은 무엇인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간증은 내 안에 행하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귀함과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간증할 때 누가 가장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반면에 누가 가장 싫어하겠습니까? 사단이 가장 싫어하고 통곡합니다. 그래서 간증은 사단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내가 과거에 알게 모르게 사단에게 지배를 받고 종노릇하며 살았는데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났음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시간입니다. 그런 면에서 간증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는 간증의 고백만큼 신앙이 성숙됩니다. 하나님과 증인들 앞에서의 고백은 더 이상 옛 사람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많은 동역자를 얻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간증을 함께 들은 분들이 간증하시는 분들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축복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공동체에 이제는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간증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변화되기 이전의 모습을 진실하게 말씀하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떤 부분(생각, 가치관, 삶의 목적, 삶의 습관들)이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변화된 이후의 삶의 모습들은 무엇인가를 준비하여 나누는 것입니다. 간증할 때는 한두 가지만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말씀을 나눌 때 은혜가 됩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이야기를 다 못하게 되고 듣는 사람들도 무엇을 들었는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간증이 내 자랑이 되거나 설교나 훈계가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만 증거 함으로 주님이 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간증을 듣는 성도님들은 경청하며 듣고 격려하고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 때문에 날마다 간증의 삶이 되어 우리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