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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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을 경계 해야합니다.
국보 135호 '혜원전신첩(惠園傳神帖)'에 실린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이라는 그림이 있습니다. 월하정인(月下情人)이란 “달빛 아래 두 연인”이란 제목인데 특이한 달이 뜬 밤늦은 달밤에 인적이 드문 담장 아래서 청춘 남녀가 무언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제까지 역사적으로 신윤복의 "월하정인"의 제작 시기를 알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이태형 교수가 신윤복의 월하정인 그림속의 달은 개기월식 현상이며 이런 현상의 근거를 바탕으로 신윤복의 생애와 승정원일기에 의한 달 관측기록 등을 참고하여 신윤복 생애에서 두 번 일어난 개시월식 중 두 번째 월식으로서 그 시기는 신윤복이 35세이던 정조 18년인 1793년 8월 21일 밤 11시 50분경이라고 하였습니다. 충남대 이태형교수의 과학적 근거와 자료들을 통해서 이 그림의 시간대가 밝혀진 것입니다. 바르게 인식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런 바른 신앙을 유혹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아주 노골적으로 교회 안에 위장하고 들어와서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4:1~3절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한국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단들이 교회에 몰래 들어와 일반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우리교회 성도들은 교회 안에 몰래 들어오려는 이단들과 교회에 피해를 주는 이단들에 대한 경계심과 분별력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외부 성경공부 모임이라든지 집회를 권하는 사람이 있으면 목자나 목회자에게 반드시 확인하고 참석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집회나 성경공부 모임에 한번 참석하면 유혹에 빠져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CBS TV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단에 빠졌을 때에 당하는 어려움들을 아마도 시청하신 분들은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조심하여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바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