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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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목장 모임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목장이 재미가 있으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가 없는 목장에 억지로 나오라고 하는 것은 무리 입니다. 목장이 잘되기 위해서는 일단 모이는 것이 좋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목장이 재미있으려면 세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표현 욕구가 채워져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자기의 마음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대상을 필요로 합니다. 남성들이 술을 마시는 것도 술김을 빌어 자기표현을 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여러 가지 모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은 마음을 나누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임을 통해서는 마음을 솔직히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목장은 표현욕구가 채워지는 자리입니다. 자신들의 고민이나 힘든 부분들을 솔직히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장에서 어떠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들어 주면서 표현 욕구가 채워질 때에 목장 모임이 재미있어 지고 또 안 믿는 사람도 목장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둘째는, 삶의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해결책을 제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론적인 것을 나누는 곳은 실제적인 삶의 도움이 안 됩니다. 목장은 실제적으로 삶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보고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목장 모임을 통해서 세상에 나가서 크리스챤으로서 물들지 않고 살았던 모습들, 부부관계의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 섬김의 삶을 사는 모습들을 보면서 배우게 됩니다. 이런 것을 목장 모임에서 보고 배우면서 구체적인 삶의 도움을 받을 때 목장 모임이 재미있어집니다.
셋째는, 기도응답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목장에서 같이 기도 하니까 기도 응답이 있다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에서 나온 내용과 목장 식구들의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서 구체적인 기도제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제목을 놓고 목장 식구들이 주중에 같이 중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보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기도응답을 경험하게 될 때에 목장 모임이 재미있어 집니다. 목장들이 이 세 가지를 잘 해서 오고 싶어 하는 목장들이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