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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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의 주체는 부모

자녀들이 일 년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대략 3,000 시간이 되고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은 80시간미만 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자녀들의 신앙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 져야 하고 부모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직접 책임감을 가지고 도와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교회에 위탁을 하려고 합니다. 자녀들을 교회에 보내면 신앙이 세워 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교회에 보내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손을 뗍니다. 그러나 자녀들의 신앙 교육은 교회나 교사가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인들이 교회에 나온다고 저절로 신앙이 자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 입니다.

교회는 자녀들과 부모들이 자녀들을 신앙 교육을 하도록 지원해 주는 곳입니다. 교회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도와주는 곳입니다. 예를 들면, 복음을 듣게 해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도록 돕는 일, 공동체 예배를 배우고, 말씀공부, 섬김의 생활, 단기선교를 통해 영혼 사랑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회의 역할입니다. 교회가 신앙교육을 프로그램으로 대체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관계를 통해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부모들과의 개인적인 끈끈한 관계와 사랑을 통해서 참된 신앙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교육을 잘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야 하고 또 부모들이 가정에서 구체적으로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앙교육은 가르쳐서 되지 않고 보여 주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분명한 신앙교육입니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자녀 신앙교육은 절대로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와 부모가 떨어져서는 신앙교육이 안되겠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와 가정을 연결해서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직접 교육하고 돕는 일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씀 묵상 등)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자녀들이 가정에서 부모들과 같이 직접 하면서 신앙적인 관계를 세우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교회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가 되고 교회가 자녀들과 부모들을 지원하는 것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의 올바른 방법이고 순서 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특권과 책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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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5.23
15:17:34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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