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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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를 만드는 교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날마다 정규 뉴스를 가득 메우는 얘기들은 잔인하고 복잡하고 답답하고 무서운 사건들과 크고 작은 사고들에 대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어나는 현실들이니까 보도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런 얘기들만 보고 있노라면 집 밖을 나가기가 내키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자꾸 생기게 됩니다.
교회가 전하는 좋은 소식은 영적 구원에 대한 복음만이 아닙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선함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작년 각 종교별 증가에서 천주교가 1위, 불교가 2위 원불교가 3위였다고 합니다. 원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들 눈에 보기에 천주교가 세상을 사는 선한 모습을 가장 눈에 뜨게 보여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주 우리교회에서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평소의 예배와는 차이가 나서 이상하게 느끼신 분들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매우 좋았다고 하면서 이런 예배를 자주 드리면 안 되겠냐고 요청하는 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온 가족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이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좋은 소식과 좋은 모습을 많이 만드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안에서 만이라도 서로가 살아가는 모습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주고 웃음을 짓게 만들고 마음이 넉넉해지는 영향을 주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정에서 안 되도 교회에 오면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목장에 오면 그렇게 하려고 애써서 원래 부정적인 성격과 삶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는 장소가 교회였으면 합니다. 각 목장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듣게 되니 참 좋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에 대한 간증들이 솔솔 참기름 냄새가 나듯 온 교회와 vip들에게 까지 퍼져나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